하지만 일부 녹색 잎채소는 조리 방식에 따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정 성분이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해 돌을 만드는, 즉 신장결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시금치가 대표적이지만, 우리가 몰랐던 채소들이 더 있다.
시금치만 데쳐 먹으면 되는 게 아니었다
붉은 뿌리만 먹고 잎은 버리기 쉬운 비트도 마찬가지다. 비트잎 역시 옥살산 함량을 신경 써야 할 식재료다. 신장결석을 겪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비트잎을 샐러드에 다량 넣어 생으로 먹기보다 살짝 데쳐 나물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톡 쏘는 맛 즐겼는데 샐러드 단골 채소의 반전
알싸하고 톡 쏘는 맛으로 고기쌈이나 샐러드에 빠지지 않는 겨자잎도 예외는 아니다.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우지만, 매일 많은 양을 생으로 먹는 습관은 옥살산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사진 : 여러가지채소 / Unsplash
물론 이 채소들을 식단에서 완전히 제외할 필요는 없다. 시금치, 근대, 비트잎 등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훌륭한 식재료다.
다만 특정 채소만 생으로 다량 섭취하는 습관을 피하고, 데치거나 삶는 조리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건강하게 녹색 채소를 즐기는 방법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