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스캔들이 아닌 그녀의 꾸준한 자기관리다. 티파니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방식이 아닌, 몸의 중심인 코어와 유연성을 기르는 데 집중해왔다. 그녀가 오랜 기간 고수해 온 운동법과 식단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그녀가 헬스장 대신 발레를 택한 배경
티파니의 몸매 관리에서 발레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다. 이는 최근 유행을 따라 시작한 운동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배웠고, 뮤지컬 준비를 위해 약 1년 전부터 다시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녀는 미국 활동 당시 요가와 필라테스는 물론, 발레 자세를 기반으로 한 ‘바(Barre) 운동’도 병행했다. 바 운동은 상당한 근력을 요구하지만, 에너지와 체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겉보기엔 우아하지만 속근육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인 선택이다.
코어 강화를 위해 필라테스를 병행했다
발레가 유연성과 라인을 잡아준다면,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과 코어를 책임졌다. 티파니는 필라테스를 통해 몸의 여러 근육을 더 자유롭게 쓰는 법을 익혔고, 필요한 부위를 선택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과거 뮤지컬 ‘시카고’를 준비할 당시에는 몇 개월간 근력 트레이닝에 매달렸다. 스스로 ‘근육이 잘 붙지 않는 체질’이라 느껴 단백질 음료까지 마셨지만, 결국 자신의 체형을 받아들이고 다른 방식을 찾았다. 무작정 근육량을 늘리기보다 몸의 조화를 우선시한 것이다.
운동만큼 중요했던 것은 따로 있었다
티파니는 운동만큼이나 식사와 수면을 중요하게 여긴다. 과거 인터뷰에서 “체력 유지를 위해 하루 세끼를 건강한 음식으로 챙겨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적게 먹어서 마른 몸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라는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여기에 소녀시대 시절부터 이어진 안무 연습과 공연 리허설은 그 자체로 엄청난 활동량이었다. 그녀의 몸은 단기간에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닌,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생활 습관의 증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