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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장에는 ‘연개소문’, ‘천추태후’, ‘태종이방원’, ‘고려거란전쟁’, ‘태왕사신기’, ‘연인’ 등 여러 시대극이 촬영됐다. 세트장 골목을 지나 동굴과 전시관, 산성까지 둘러보는 일정은 역사 이야기와 자연 풍경을 차례로 만나는 코스가 된다.
드라마 세트장과 온달 설화
입구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세트장은 시대극 촬영에 사용된 건물과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안내된 동선을 따라가면 촬영 당시 쓰인 의상과 소품도 볼 수 있으며, 건축물은 고풍스러운 중국풍 분위기를 갖췄다.작품마다 시대 배경은 다르지만, 촬영지에 남은 공간을 따라 걸으면 화면에서 보던 장면과 실제 세트의 규모를 비교할 수 있다. 온달관광지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설화를 중심에 두고 조성됐으며, 온달전시관에서 두 인물의 이야기를 더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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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아래 이어지는 온달동굴
세트장과 달리 온달동굴은 성산 기슭 지하에 형성된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생성 시기는 약 4억5000만년 전으로 추정되며, 1979년 6월 2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동굴은 길이 약 800m의 주굴과 5개 지굴로 이뤄져 있다. 안쪽에는 종유석이 이어지고 조명이 어둠을 비추며, 동굴 안에서 느끼는 서늘한 공기는 야외 세트장과 다른 관람 환경을 만든다. 내부 이동이 포함되는 만큼 세트장 관람과 함께 둘러볼 때는 동선을 여유 있게 잡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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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과 관람 정보
온달산성은 성산에 축조된 유적이며, 관광지 안에는 동굴과 세트장 외에도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방문하면 촬영지 관람에 설화와 산성 유적을 더하는 일정으로 구성할 수 있다.운영시간은 3~11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는 오후 5시에 마감한다. 12~2월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매표 마감은 오후 4시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주소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이다.
개인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 4500원, 어린이와 65세 이상 3500원이다. 20명 이상 단체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와 65세 이상 2500원이며 주차는 무료다. 세트장 관람 뒤 동굴과 산성까지 둘러볼 계획이라면 계절별 매표 마감 시각을 기준으로 방문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