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금개구리와 폭포를 만난다”…광명 명소 세 곳

금개구리 서식지와 폐자원 예술 공간

숲길 위 출렁다리와 계절별 이용 정보

맑은 물가와 낙엽 진 수변을 따라 설치된 수상 산책로.<br>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맑은 물가와 낙엽 진 수변을 따라 설치된 수상 산책로.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광명에는 주택가와 도로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습지와 숲, 예술 공간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금개구리 서식처인 안터생태공원은 도심의 풍경 속에 남은 내륙 습지다.

폐자원을 작품으로 바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숲속 인공폭포 위를 지나는 도덕산 출렁다리도 서로 다른 볼거리를 보탠다. 산책과 전시 관람, 짧은 등산 가운데 어떤 일정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방문 장소를 고를 수 있다.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호젓하게 뻗어 있는 산길.<br>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호젓하게 뻗어 있는 산길.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안터생태공원과 금개구리 서식지

광명시 안재로1번길 27에 자리한 안터생태공원은 버려졌던 농업용 저수지를 자연형 생태습지로 복원해 조성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금개구리의 주요 서식처로, 도심 가까이에서 습지 생태를 살펴볼 수 있다.

습지를 따라 목재 탐방로가 놓였고, 길 주변에는 연잎과 창포, 갈대가 자란다. 조류 관찰대와 안내판을 통해 물닭·왜가리 등 텃새와 수생식물을 살펴볼 수 있으며, 벤치와 통나무 쉼터도 마련돼 있다.

주소는 경기도 광명시 안재로1번길 27이다. 자연 관찰을 중심으로 조용히 걷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코스다.
헤엄치는 돌고래의 유려한 몸짓을 표현한 작품.<br>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헤엄치는 돌고래의 유려한 몸짓을 표현한 작품.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폐자원 전시

하안동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폐자원을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업사이클 전문 문화예술 공간이다. 전시장에는 일상에서 쓰이던 물건을 활용한 설치미술과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노란 오픈카 위에 설치한 대형 비닐 작품, 쇠숟가락을 이어 붙인 돌고래 조각 등이 대표적이다. 쓰지 않는 블록을 기증할 수 있는 무인 기증함도 운영해 관람객이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과 대체공휴일에도 문을 닫는다. 공유라운지는 매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 이용할 수 있고, 주소는 광명시 오리로 703이다.
노란 은행나무와 어우러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깔끔한 외관.<br>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노란 은행나무와 어우러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깔끔한 외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도덕산 출렁다리와 인공폭포

도덕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숲과 인공폭포 위를 잇는 Y자형 현수교가 있다. 수도권 최초의 Y자형 출렁다리로, 길이 82m·높이 20m·폭 1.5m 규모다.

숲길과 나무 계단을 올라 다리 중앙에 서면 아래로 폭포수와 연못, 암벽이 펼쳐진다. 출렁다리는 상시 개방하지만 인공폭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동한다. 동절기에는 폭포를 가동하지 않으며, 기상 악화나 기온이 0도 이하일 때도 중지한다.

주소는 광명시 도덕로 86이다. 습지 산책과 실내 전시를 묶는 일정과 달리, 도덕산 코스는 오르막을 걸은 뒤 숲과 폭포를 내려다보는 야외 활동에 가깝다.
숲속 계곡 사이를 공중에서 연결하는 Y자 형태의 도덕산 출렁다리.<br>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숲속 계곡 사이를 공중에서 연결하는 Y자 형태의 도덕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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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습지를 배경으로 세워진 안터생태공원 사각 액자 포토존.<br>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갈대 습지를 배경으로 세워진 안터생태공원 사각 액자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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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