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관광공사
보산역 주변에서 시작하는 코스에는 맨발 황톳길과 그래피티 벽화, 디저트 카페가 차례로 놓여 있다. 걷는 길에 도시의 옛 모습과 밴드 음악을 만나는 지점도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황톳길과 연못이 놓인 상패수변공원
보산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이면 상패동 물가에 자리한 상패수변공원에 닿는다. 약 3360평 규모의 도심 공원으로, 입구부터 공원을 한 바퀴 두르는 황톳길이 이어진다.황톳길 옆에는 세족장이 있어 맨발로 걸은 뒤 발을 씻을 수 있다. 공원 안쪽에는 동두천의 시대별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돼 도시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가을에는 산책로를 따라 단풍나무가 물들고, 연못 앞에는 기와지붕 정자가 자리한다. 버드나무와 징검다리 주변으로 인근 산자락과 주택가가 펼쳐지며, 연못 근처 전망대에서는 공원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어린이 놀이 공간에는 충격 흡수 바닥재가 적용됐고, 공원 옆 하천을 따라 산책로도 정비돼 있다. 주소는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9-3이며 문의는 031-860-2416으로 하면 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보산동에 이어진 그래피티와 음악
공원에서 걸어서 약 11분 이동하면 동두천 관광특구에 이른다. 소요산 일대와 보산동 상가 지구인 캠프 보산을 아우르는 곳으로,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보산동에는 1950년대 이후 상가 330여 개가 모여 지금의 거리를 이뤘다. 보산역 1번 출구 앞에 자리해 전철 이용객이 찾아가기 쉽고, 골목 곳곳에서는 그래피티 벽화를 볼 수 있다.
국내외 작가들의 벽화 작업은 2015년부터 이어졌다. 고가도로 아래에는 바닥 도색과 야간 경관 조명이 더해져 낮과 다른 풍경을 만든다.
‘우리 동네 박물관’은 보산동의 역사와 생활사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인근 캠프 보산 팝업스토어에서는 골목 지도와 관광 안내 자료를 얻을 수 있고, 주민 인터뷰 영상과 기념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2017년 10월 문을 연 두드림뮤직센터에는 공연장과 전시실, 녹음실, 연습실이 들어섰다. 계단식 객석이 무대를 향해 있어 공연이 열리는 날에는 가까운 거리에서 무대를 볼 수 있다.
사진=한구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골목 끝에서 만나는 디저트 카페
관광특구 골목의 스위트로빈은 마카롱과 구움과자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다. 파란색 간판과 처마 밑 조명, 가게 앞 잔디 공간이 거리 풍경에 이어진다.진열장에는 마카롱과 바스크 치즈케이크, 쿠키, 휘낭시에가 놓인다. 대표 메뉴는 크림브륄레 마카롱이며 메뉴명은 한글과 영어로 함께 표기돼 있다.
실내에는 대리석 테이블과 벨벳 좌석이 배치됐고, 덩굴 장식과 다홍색 벽면의 거울·초상화 액자가 놓였다. 창가 자리에서는 관광특구 골목을 내다볼 수 있다.
상패수변공원에서 보산동까지 걷는 일정은 전철을 이용한 당일 나들이에 맞춰 짜기 좋다. 스위트로빈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 쉰다. 주소는 경기도 동두천시 중앙로353번길 46, 문의는 070-8803-1720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