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곳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규정이 있다. 야영데크까지 마련되어있지만 절대 숯불과 장작 사용은 엄격히 금지된다. 모르고 방문했다간 자칫 즐거운 여행 기분을 망칠 수도 있다.
1박 3만 9천 원에 2만 평 식물원까지
경기도에 위치한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은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과 숲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인 기준 숲속의 집 비수기 주중 요금은 39,000원부터 시작한다.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주말에도 65,000원으로 부담이 적다.숙박객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성인 1,000원의 입장료만 내면 약 79,338㎡(약 2만 4천 평) 규모의 자생식물원을 둘러볼 수 있다. 이곳에는 나무 42종과 풀꽃 322종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1989년 개장 당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세모 모양 지붕의 숲속의 집은 이곳의 상징과도 같다. 만약 주말에 가족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숲속 하룻밤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의 예약 달력을 눈여겨볼 만하다.
방문객들 아쉬워하는 ‘이 규정’의 진짜 이유
뛰어난 가성비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문객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지점이 있다. 바로 휴양림 전 구역에서 숯불과 장작을 사용한 바비큐가 엄격히 금지된다는 점이다. 야영 데크는 물론, 개별 숙소인 숲속의 집 마당에서도 불을 피울 수 없다.
이는 산불 예방과 자연 보호를 위한 강력한 조치다. 대신 조리를 위한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사용할 수 있어 간단한 식사는 가능하다. 여행의 즐거움인 바비큐는 포기해야 하지만, 그 덕분에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산림복합체험센터에서 숲해설,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개인은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어 방문의 즐거움을 더한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