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부침에 ‘이것’ 한 줌 넣었더니… 호텔 조식 안 부러운 맛

냉장고 속 천덕꾸러기 채소의 놀라운 변신

10분 만에 완성하는 단백질·식이섬유 가득한 아침 식사

아삭한 채소를 더한 계란부침으로 풍성한 아침 식사 완성.
▲ 아삭한 채소를 더한 계란부침으로 풍성한 아침 식사 완성.
아삭한 채소를 더한 계란부침으로 풍성한 아침 식사 완성.


매번 똑같은 계란프라이가 지겹다면 냉장고 속 재료 하나를 더하는 것만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특히 아삭한 식감을 내는 한 채소는 계란과 만나 영양은 물론 풍성함까지 더한다.

이 간단한 조합 하나로 평범한 식빵이 전문점 못지않은 푸짐한 토스트로 완성되는 과정이 주목받는다. 복잡한 기술 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어 바쁜 아침 식사나 아이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다.

핵심은 양배추와 계란의 조화

기존 계란 요리와의 차별점은 바로 넉넉히 들어가는 양배추다. 깨끗이 씻은 양배추 한 줌을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하는 것이 첫 단계다. 두껍게 썰면 익는 시간이 길어지고 식감이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채 썬 양배추에 계란 2~3개, 물기를 뺀 통조림 옥수수를 약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옥수수의 단맛이 설탕 역할을 대신해 감칠맛을 더한다.
모든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충분히 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채소와 계란이 겉돌지 않고 하나의 패티처럼 잘 뭉쳐진다.

양배추와 옥수수를 넣어 만든 부드러운 계란부침 모습.
▲ 양배추와 옥수수를 넣어 만든 부드러운 계란부침 모습.
양배추와 옥수수를 넣어 만든 부드러운 계란부침 모습.


중약불로 부쳐내야 실패하지 않는다

완성된 반죽을 팬에 올릴 때는 불 조절이 관건이다. 식용유를 두른 팬을 중약불로 예열한 뒤 반죽을 식빵 크기에 맞춰 둥글넓적하게 편다. 불이 너무 세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한쪽 면이 충분히 익어 모양이 잡히면 조심스럽게 뒤집어 반대쪽도 노릇하게 익힌다. 겉은 고소하고 속은 촉촉한 양배추 계란 패티가 완성된다. 이때 버터를 녹인 팬에 식빵을 앞뒤로 구워내면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중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양배추 계란 패티 모습.
▲ 중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양배추 계란 패티 모습.
중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양배추 계란 패티 모습.

소스 한 스푼이 길거리 토스트 맛을 완성한다

구운 식빵 위에 슬라이스 치즈와 햄, 따뜻한 계란 패티를 순서대로 올린다. 패티의 온기에 치즈가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며 모든 재료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 토스트보다 훨씬 두툼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마지막으로 소스가 맛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케첩과 마요네즈를 함께 뿌리면 추억의 길거리 토스트 맛을 재현할 수 있다.
달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딸기잼을 얇게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스를 바른 뒤 남은 식빵 한 쪽을 덮어주면 완성이다.

계란 2개와 자투리 양배추만으로 카페에서 파는 것 같은 푸짐한 토스트가 만들어졌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영양 균형도 훌륭하다. 매일 아침 메뉴가 고민이라면, 냉장고를 열어 잠자고 있는 채소를 활용해 볼 만하다.

계란 패티와 소스로 완성한 두툼한 길거리 토스트 한 접시.
▲ 계란 패티와 소스로 완성한 두툼한 길거리 토스트 한 접시.
계란 패티와 소스로 완성한 두툼한 길거리 토스트 한 접시.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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