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중 약 75kg까지 체중이 늘어난 뒤에는 바디프로필 촬영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운동을 시작했다. 체중계 숫자가 곧바로 내려가지는 않았다. 운동 초반에는 오히려 2~3kg 늘기도 했다.
주 6일 목표와 근력 운동
2021년 2월 초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김빈우는 주 6일 운동을 목표로 잡았다. 개인 트레이닝을 병행했고, 관리 과정에 따라 주 3~4회 PT를 진행하기도 했다.운동의 중심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있었다. 스쿼트와 런지, 플랭크처럼 여러 근육을 쓰는 동작에 전신 근력 운동을 더해 체중뿐 아니라 근육과 체력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이다. 운동 횟수와 강도는 시기별로 달랐다.
빠른 걷기와 인터벌 운동
근력 운동과 함께 유산소 운동도 이어갔다. 출산 후 초기 3개월 동안에는 PT를 주 1~2회 받고, 빠르게 걷기를 한 번에 20~30분씩 진행했다.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시기에는 속도나 시간을 한꺼번에 늘리기보다 몸 상태에 맞춰 조절하는 편이 현실적이다.바디프로필을 준비할 때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도 활용했다. 강하게 움직이는 구간과 회복 구간을 번갈아 반복하는 방식으로, 빠른 걷기와는 운동 강도가 다르다. 체력이나 운동 경험에 따라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근력 운동과 무조건 같은 강도로 병행하기보다 회복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계단 운동은 무게보다 안전
김빈우의 운동 기록에는 20kg 모래조끼를 입고 20층 계단을 오르는 도전도 등장한다. 계단 오르기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쓰는 운동이지만, 무게를 더하면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진다.따라서 이 기록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맨몸으로 시작해 체력에 맞춰 운동량을 조절하는 게 안전하다. 출산 후 운동 재개 시점과 강도는 회복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통증이 있거나 몸 상태가 불편하면 운동을 지속하기보다 의료진과 상의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공개된 관리 과정에서 김빈우는 운동을 이어가며 식사량도 단계적으로 조절했고, 이후 체중은 약 52kg까지 줄었다. 한 번의 고강도 운동보다 근력·유산소 운동을 나눠 이어간 과정이 중심이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