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뚜껑 패킹 부분을 꼼꼼히 세척하는 모습.
텀블러 안쪽을 씻고 말렸는데도 쿰쿰한 냄새가 남을 때가 있다. 컵 안을 여러 번 헹궜는데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뚜껑 주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커피나 우유처럼 성분이 남는 음료를 담은 텀블러는 뚜껑의 작은 틈에 찌꺼기와 물기가 고이기 쉽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틈 안쪽까지 닦이지 않으면 냄새의 원인이 남을 수 있다.
뚜껑 안쪽에 남는 물기와 찌꺼기
고무 패킹은 뚜껑 홈에 끼워져 있어, 뚜껑을 통째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안쪽까지 씻기 어렵다. 패킹과 홈 사이에 음료 찌꺼기나 물기가 남으면 물때가 생기고 곰팡이가 번질 수 있다.특히 커피나 우유를 담은 뒤에는 패킹 틈에 남는 오염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텀블러 내부는 깨끗해도 냄새가 계속된다면 뚜껑을 분리해 패킹 주변을 확인하는 순서가 알맞다.
텀블러 뚜껑 속 고무 패킹에 남은 찌꺼기와 물기 모습.
패킹을 빼고 틈새까지 세척
뚜껑을 씻을 때는 분리 가능한 고무 패킹을 빼내 따로 닦는다. 손톱으로 패킹을 들어 올려 분리한 뒤, 패킹이 끼워져 있던 홈과 부품을 작은 솔이나 면봉으로 문질러 찌꺼기를 제거한다.패킹 표면만 닦고 홈을 그대로 두면 틈에 남은 오염이 다시 묻을 수 있다. 작은 솔이 없다면 면봉으로 홈을 따라 닦되, 눈에 보이는 물기와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구석까지 살핀다.
텀블러 뚜껑에서 분리한 고무 패킹을 세척하는 모습.
냄새가 남을 때의 담금 세척
세척 뒤에도 냄새가 심하면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푼 뜨거운 물에 패킹을 10분 담갔다가 헹구는 방법이 있다. 두 재료를 함께 넣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고, 담금 세척 뒤에는 물로 충분히 헹군다.마지막 단계도 중요하다. 패킹을 바로 끼우지 말고 뚜껑과 부품을 각각 완전히 말린 뒤 조립해야 물기가 틈에 갇히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매일 사용하는 텀블러라면 음료를 담았던 종류와 냄새가 남는 위치를 함께 확인하면 세척할 부분을 찾기 쉽다.
텀블러 뚜껑 패킹을 베이킹소다 물에 담가 세척하는 모습.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