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알려진 식사 습관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운동의 종류와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 과거 수술 이후 체력 회복을 우선해 온 그의 경험도 관리 방식을 이해하는 단서다.
한강 걷기와 150분의 운동 시간
짧은 산책과 달리 고현정은 매니저와 한강변을 걸으며 하루 150분가량 걷는 습관을 소개했다. 걷기는 별도의 운동기구 없이 시작할 수 있고, 하체를 움직이는 유산소 활동으로 체력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다만 150분을 매일 채우는 방식이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아니다. 평소 활동량이 적거나 관절·심폐 기능에 부담이 있는 경우에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몸의 반응을 살피며 늘리는 편이 안전하다.
걷는 속도와 시간은 체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한 번에 오래 걷기 어렵다면 출퇴근길이나 식사 뒤 산책처럼 일상에 나눠 넣는 방식도 가능하다.
필라테스로 더한 코어와 균형
걷기가 하체를 움직이는 운동이라면 필라테스는 몸의 중심과 자세를 다루는 운동이다. 고현정은 유튜브 콘텐츠에서 필라테스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필라테스는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사용하고 유연성·균형감각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동작을 따라 할 때는 허리나 관절에 통증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하고, 처음에는 강도를 낮춰 동작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적은 식사량을 관리법으로 삼지 않은 이유
고현정은 아침에 사과 두 조각을 먹고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식사 패턴을 체중 관리의 정답처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특히 중년 이후에는 근육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양을 챙기는 일이 중요하다. 식사를 지나치게 줄이면 영양 불균형이나 근육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체중 감량을 위해 끼니를 거르는 방식은 주의가 필요하다.
회복을 우선한 뒤 근력운동 계획
고현정은 큰 수술을 두 차례 겪은 뒤 체력이 떨어졌으며, 병원을 다니고 약을 복용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을 회복한 뒤 근력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지만, 무리한 운동보다 회복을 우선하는 상황이다.중년 이후 근력운동은 스쿼트나 가벼운 아령 운동, 탄력밴드 운동처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동작부터 고려할 수 있다. 벽을 짚고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도 선택지다.
운동 경험과 건강 상태가 다르면 적절한 강도도 달라진다.
수술 이력이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고, 통증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