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g이면 된다…” 18만명 연구서 사망 위험 18% 낮았던 ‘이 음식’

영국인 식습관 분석에 담긴 요거트 섭취량
식후 섭취 시점과 유산균·단백질·칼슘

요거트
요거트는 간편한 간식으로 먹지만, 장 건강과 뼈·근육에 관련된 영양소도 포함한다. 영국 거주자 18만6000명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요거트 섭취량이 건강 지표와 함께 살펴졌다.

분석에서 기준으로 삼은 섭취량은 하루 최대 50g이다. 이 정도의 요거트 섭취가 어떤 결과와 연결됐는지, 연구의 범위와 식사 시점에 담긴 내용을 차례로 볼 필요가 있다.
요거트를 섭취하는 모습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나타낸 사진.
▲ 요거트를 섭취하는 모습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나타낸 사진.
요거트를 섭취하는 모습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나타낸 사진.

요거트 50g과 조기 사망 위험

중국 중남대 연구팀은 영국 거주자 18만6000명의 식단과 건강 상태를 분석해 요거트 섭취량에 따른 조기 사망 위험을 비교했다. 하루 최대 50g을 섭취한 집단은 해당 수준으로 섭취하지 않은 집단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8% 낮게 나타났다.

하루 50g은 원문에서 요거트 한 개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제시됐다. 다만 이 결과는 섭취와 위험 사이의 관련성을 관찰한 것으로, 요거트가 수명을 늘린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연구팀은 요거트에 든 천연 박테리아가 장내 환경과 전반적인 건강에 작용할 가능성을 관련 요인으로 들었다. 식습관이나 건강 상태 등 다른 조건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치만으로 효과를 단정하기 어렵다.

하루 50g 요거트 섭취가 조기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됐다.
▲ 하루 50g 요거트 섭취가 조기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됐다.
하루 50g 요거트 섭취가 조기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됐다.


유산균과 식후 섭취 시점

요거트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환경과 관련된 유익균을 가리킨다. 원문은 이 균이 소화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제품마다 균주와 함량은 다를 수 있다.

섭취 시점으로는 공복보다 식후가 제안된다. 공복에는 위산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식사 뒤에는 위 산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유산균이 장까지 이동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침이나 점심을 먹은 뒤 요거트를 곁들이는 방식은 별도 조리 없이 식단에 넣기 쉽다. 속이 불편하거나 특정 식품에 민감한 경우에는 섭취량과 제품 성분을 확인하는 편이 적절하다.

요거트를 식후에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요거트를 식후에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요거트를 식후에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카제인 단백질과 칼슘의 역할

요거트에는 소화가 비교적 느린 단백질인 카제인과 칼슘도 들어 있다. 카제인은 포만감 유지와 관련해 언급되며, 칼슘은 뼈와 근육의 정상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다.

따라서 요거트는 유산균만을 위한 식품이라기보다 단백질과 칼슘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선택지다. 다만 영양 성분과 당 함량은 제품별 차이가 있어, 매일 먹는다면 무가당 여부와 표시된 영양 정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요거트 한 컵에 담긴 단백질과 칼슘의 영양 가치.
▲ 요거트 한 컵에 담긴 단백질과 칼슘의 영양 가치.
요거트 한 컵에 담긴 단백질과 칼슘의 영양 가치.


정용호 기자 jdragon@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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