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배웠는데 발목 통증에 멈췄다”…염혜란의 플라멩코 도전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와 플라멩코 연습
한국무용부터 이어진 춤과 신체 훈련

송혜교 인스타그램
▲ 송혜교 인스타그램


배우 염혜란의 최근 운동 이야기는 체중 변화보다 낯선 춤을 익히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50대에 시작한 플라멩코는 영화 속 장면을 위한 준비였고, 연습 기간은 3개월이었다.

발을 구르고 리듬을 만드는 춤은 화면에선 짧은 동작으로 보이지만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함께 요구한다. 새 동작을 익히는 과정에는 즐거움뿐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도 따라왔다.

플라멩코 3개월 연습

염혜란은 2026년 개봉한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에서 플라멩코를 통해 새로운 삶의 즐거움을 찾는 인물을 연기했다. 작품 준비를 위해 3개월 동안 춤을 배웠고, 영화 속 사무실 독무 장면도 소화했다.

플라멩코는 발을 바닥에 구르며 리듬을 표현하는 스페인 전통 춤이다.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 순발력이 필요한 동작이 이어져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발의 움직임과 박자를 함께 익히는 일이 쉽지 않다.
손예진 인스타그램
▲ 손예진 인스타그램

한국무용부터 이어진 춤 관심

염혜란은 플라멩코를 배우기 전부터 춤에 관심을 보여왔다. 영화 <내 이름은> 촬영을 앞두고 한국무용을 배웠으며, 빠르고 강한 춤보다 템포가 느리고 섬세한 춤을 더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로 다른 춤을 익힌 경험은 작품 속 인물의 움직임을 만드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염혜란은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도 신체 훈련을 많이 했고, 여러 가지를 배울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연습을 멈추게 한 발목 통증

플라멩코를 계속 배우고 싶었지만 발목 통증이 이어지면서 연습을 중단했다. 원래 발목이 좋지 않았고, 발을 강하게 구르는 동작을 반복하며 통증이 심해졌다는 설명이다.

춤은 체중 관리 수단으로만 볼 수 없다. 발목과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는 동작이 포함된 만큼, 새 운동을 시작한 뒤 관절 통증이 이어진다면 강도를 낮추고 몸 상태를 살피는 일이 필요하다.

무대에서 쌓은 신체 훈련

연극 무대에서는 오래 서 있거나 움직이는 일이 잦다. 인물에 따라 걸음걸이와 자세, 움직임을 달리해야 하는 배우에게 신체 훈련은 체력뿐 아니라 몸을 조절하는 연습이기도 하다.

염혜란은 여러 작품에서 각기 다른 인물을 연기해왔다. 플라멩코와 한국무용을 배우는 과정도 역할을 준비하는 시간과 개인적인 춤에 대한 관심이 겹친 사례다. 새 운동을 계획할 때는 동작을 익히는 재미와 함께 관절 상태, 통증 여부를 고려하는 편이 안전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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