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는 임신 17주부터 37주까지 필라테스 수업을 받았고, 출산 후에도 같은 센터를 찾았다. 체중 변화와 함께 공개된 운동 장면에는 회복 속도에 맞춘 전신 동작과 식사 원칙이 담겼다.
산후 필라테스와 체중 변화
출산 후 약 100일이 지난 시점에 남보라는 출산 당시 약 62kg이던 체중이 53kg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약 9kg 감량이라는 결과가 알려졌지만, 이를 필라테스 하나의 효과로 단정할 수는 없다.임신 중 운동과 산후 활동, 식사 등 여러 조건이 함께 작용한 개인 사례다.
체중은 산후 회복을 살피는 여러 지표 가운데 하나다. 복부 근육과 골반저 기능, 체력, 수면과 영양 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하며, 몸무게가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회복 정도를 판단하기 어렵다.
임신 17주부터 이어진 필라테스
임신 중 운동은 몸 상태에 따라 강도와 동작을 조절해야 하는데, 남보라는 임신 17주부터 37주까지 수업을 이어갔다. 출산 일주일 전까지 운동했다고 알려졌으며, 산후에도 같은 센터에서 필라테스를 시작한 모습을 공개했다.운동을 계속한 기간만으로 모든 임신부에게 같은 방식이 적합하다고 볼 수는 없다.
출산 방식과 회복 과정, 임신 중 건강 상태에 따라 운동을 시작할 시기와 강도는 달라질 수 있다. 산후 운동을 계획할 때는 복부 모양이나 체중만 보고 강도를 높이기보다 의료진과 회복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복부에 국한하지 않은 전신 운동
공개된 수업에서는 복부뿐 아니라 등과 어깨, 하체를 함께 단련하는 동작이 소개됐다. 복부 운동만 많이 한다고 해당 부위의 지방이 선택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체지방 변화에는 활동량과 식사, 수면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준다.복부 근육이 아직 회복 중이라면 무리한 동작보다 몸의 반응을 살피며 범위와 강도를 조절하는 편이 중요하다. 남보라의 운동 과정도 특정 부위에 집중하기보다 전신을 고루 움직이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 조절
남보라는 과거 다이어트 경험을 돌아보며 규칙적인 식사를 중요하게 꼽았다. 식사를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군것질과 야식을 자주 하지 않는 습관을 이어간다고 밝혔다.닭가슴살과 채소, 샐러드나 포케처럼 단백질 식품과 채소, 곡물을 한 끼에 담는 메뉴도 식단 관리 사례로 소개됐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 간식을 찾는 일이 잦다면 우선 하루 식사 시간을 정해두는 방식이 부담이 적다. 다만 산후에는 수유 여부와 회복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과 식사량이 달라질 수 있어 무조건 굶거나 섭취를 크게 줄이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