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출산 후 체중이 92kg까지 불어나 무릎 통증은 물론, 무대 위에서 호흡이 짧아지는 등 직업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다이어트는 그녀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많은 이들이 혹독한 다이어트 후 찾아오는 요요로 좌절하는 것과 달리, 홍지민의 비결은 ‘극단적 절제’가 아닌 지속 가능한 식단과 습관에 그 배경이 있다.
운동보다 식단, 그러나 무작정 굶지 않았다
홍지민은 체중 유지의 핵심으로 운동보다 식단 관리를 꼽았다. 하지만 그녀의 방식은 무작정 굶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먹고 싶은 음식을 완전히 끊기보다 열량이 낮은 채소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지혜를 발휘했다.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기 위해 볶아 먹는 등 조리법을 다양화했고, 이를 통해 포만감을 높였다. 이는 자연스럽게 전체 섭취량과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탄수화물 섭취, 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었다
탄수화물을 완전히 배제하는 대신, 섭취량을 조절하는 방식을 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녀가 공개한 저염 나물 비빔밥 식단이 대표적인 예다. 밥의 양은 최소화하고 나물과 채소의 비중을 대폭 늘려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이러한 식사 방식은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과 스트레스 없이 식단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식단의 구성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량 후에도 이어진 꾸준한 자기 관리
체중 감량에 성공한 뒤에도 홍지민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어떻게 뺀 살인데’라는 생각으로 감량 당시 만들어 둔 식사 습관을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지키고 있다.물론 운동도 병행한다. 최근 남편과 함께 태권도를 하거나 러닝머신을 뛰는 등 활동량을 유지한다.
특히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은 뒤에는 다시 운동으로 관리하며, 한 번의 식사 때문에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그녀만의 장기적인 유지 비법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