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없는 제로음료, 안심했다간…” 30대부터 뼈 건강 망치는 의외의 습관

피곤할 때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부터 ‘무설탕’ 젤리까지 포함됐다

영양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최악의 습관’, 이유는 따로 있었다

제로 음료 섭취가 30대 이후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제로 음료 섭취가 30대 이후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제로 음료 섭취가 30대 이후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


30대에 접어들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실감한다. 늦은 밤 야식은 다음 날까지 속을 불편하게 만들고, 피로도 쉽게 가시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변화가 단순히 나이 탓만은 아닐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해 챙겨 마신 ‘제로 음료’마저 숙면과 뼈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식품 전문 매체 ‘딜리시’가 영양사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30대 이후 점검이 필요한 식품들을 짚었다.

‘설탕 없다’는 말에 안심했던 제로 음료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사용한 제로 음료는 당류 섭취를 줄이는 대안으로 꼽힌다. 하지만 물처럼 마시는 습관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일부 콜라 제품에 함유된 ‘인산’ 성분 때문이다. 인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해 뼈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포함된 카페인 역시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제로 음료 속 인산과 카페인이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제로 음료 속 인산과 카페인이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제로 음료 속 인산과 카페인이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


피로 풀려다 피로 쌓는 악순환의 고리

피곤함을 쫓기 위해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와 술도 마찬가지다.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는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주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가슴 두근거림과 불면을 유발한다.

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다음 날 더 심한 피로로 이어진다. 잠들기 위해 마시는 술 한 잔 역시 깊은 수면을 방해해 결국 몸의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주범이다.

입이 심심할 때 무심코 집어 먹는 젤리도 주의 대상이다. 작은 크기와 달리 설탕, 물엿 함량이 높아 생각보다 많은 당분을 섭취하게 되기 쉽다.

영양 전문가들은 특정 음식을 완전히 끊으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섭취 ‘빈도’와 ‘양’을 점검하는 것이다.

매일 습관적으로 마시던 음료 한 잔, 간식 하나가 10년 뒤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30대를 기점으로 평소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몸에 부담을 주는 것부터 조금씩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에너지 드링크와 술, 과다 섭취 시 수면 방해로 피로 악화한다.
▲ 에너지 드링크와 술, 과다 섭취 시 수면 방해로 피로 악화한다.
에너지 드링크와 술, 과다 섭취 시 수면 방해로 피로 악화한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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