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그녀의 식단에는 라면도 포함돼 있다. 핵심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 먹느냐에 있었다. 수년째 꾸준히 이어온 그녀만의 습관 속에는 ‘16시간 공복’과 ‘필라테스’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자리 잡고 있다.
라면 먹어도 괜찮은 이유, 16시간에 답 있다
그녀가 오랫동안 지켜온 습관은 바로 16시간 공복 유지다. 구체적으로는 저녁 10시에 마지막 식사를 한 뒤,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이다. 공복이 끝난 후 8시간 동안 식사를 해결하는 셈이다.중요한 것은 공복 후 첫 끼니를 닭가슴살 샐러드로 채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다희는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는 편이며, 라면을 먹기도 한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만의 규칙이 있다. 국물은 몇 입만 맛보고 면 위주로 섭취해 불필요한 나트륨과 열량을 줄이는 것이다.
만약 오늘 저녁 라면이 당긴다면, 국물 대신 면 위주로 먹는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공복 후 첫 식사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포만감 유지와 근손실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마른 몸에 근력 운동, 이다희가 놓치지 않는 것
이다희의 긴 팔다리와 탄탄한 라인은 단순히 식단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녀는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몸의 균형과 근력을 함께 관리한다. 키가 큰 체형일수록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필라테스는 복부와 허리 주변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 정렬을 바로잡는 데 집중하는 운동이다. 전체적인 몸의 선과 자세를 다듬는 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그녀는 헬스장에서 하체와 코어를 중심으로 한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다.
유산소 운동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 하체 근력은 몸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기반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기초대사량을 높여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