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몸보다 무대 체력”…보아가 20년 넘게 이어온 운동 루틴

댄스 가수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관리
재활 치료부터 집 안 걷기까지 생활 속 활동량

보아 인스타그램
▲ 보아 인스타그램
2000년 데뷔한 보아는 오랜 시간 춤과 노래를 함께 소화하며 활동해왔다. 무대에서 빠른 안무를 이어가려면 체중 관리뿐 아니라 심폐지구력과 근력, 관절 상태까지 살펴야 한다.
보아가 관리의 중심에 둔 것도 단순히 마른 몸매가 아니라 춤을 뒷받침하는 체력과 신체 균형이다. 활동을 준비할 때의 운동부터 집 안에서 움직이는 습관까지, 관리 방식은 여러 갈래로 이어진다.

무대 준비 기간에는 운동량과 식단을 함께 조절했다. 보아는 활동을 앞두고 매일 약 8km 유산소 운동을 했으며, 몇 달 동안 평소 좋아하는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닭가슴살과 고기 위주로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는 데 필요한 체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었다.

다만 이 같은 식단과 운동량은 활동 준비기에 적용한 사례다. 일상적인 관리와 무대 준비 과정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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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달리기만으로 무대 체력을 만들지는 않는다. 보아는 어릴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어왔고, 컴백을 준비할 때도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해왔다. 나이가 들면서 운동 강도를 높이는 일이 힘들어진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안무 중 몸을 지탱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데 필요한 근력 관리와 맞닿아 있다. 복부와 코어, 하체의 힘은 춤 동작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쓰인다. 체중 숫자보다 움직임을 버텨내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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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연습과 재활 관리

안무 연습도 보아에게는 전신을 쓰는 활동이다. 스텝과 점프는 하체를 움직이고, 팔과 어깨를 활용하는 동작은 상체에 자극을 준다. 빠른 동작을 반복하는 만큼 연습 과정에서 체력도 함께 요구된다.

오랜 무대 활동에 따른 신체 부담을 관리하는 일도 빠지지 않는다. 보아는 손목과 허리 등에 부담이 있어 일주일에 두 번 재활 치료를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필라테스 기구를 활용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운동을 계속하는 것만큼 불편한 부위를 살피고 회복을 챙기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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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이어지는 걸음

운동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은 날에도 활동량은 쌓인다. 보아는 스마트워치로 걸음 수를 확인했을 때 집 안에서만 하루 약 5000보를 걷는다고 말했다. 물을 마시러 일어나거나 바닥의 머리카락을 줍고, 옷장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걸음 수에 반영됐다.

계획된 운동과 생활 속 움직임은 역할이 다르다. 집 안에서 자주 일어나 움직이는 습관은 별도의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운 날에도 활동량을 보태는 방식이다. 보아의 관리법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 춤 연습, 재활, 일상적인 걷기가 함께 이어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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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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