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짜리 마트 국밥, GS25에선 3200원? ‘이러면 남아요?’

고물가에 지친 직장인·자취생 지갑 지켜주는 편의점 간편식의 비밀

단순히 싸기만 한 게 아니다, 대량 기획 생산이 만든 압도적 구성

점심 한 끼에 1만 원이 훌쩍 넘는 고물가 시대다. 외식은 물론 마트에서 장을 봐 직접 해 먹는 것마저 부담스러운 요즘, 편의점 GS25가 파격적인 가격의 간편식을 내놔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국·밥·반찬이 제대로 갖춰진 편의점 간편식
▲ 국·밥·반찬이 제대로 갖춰진 편의점 간편식
시중 음식점이나 마트에서 1만 원은 줘야 할 법한 국밥 한 그릇이 단돈 3,200원. 단순히 일회성 할인 행사가 아니다. 여기에는 소비 심리를 꿰뚫은 치밀한 유통 전략과 생산 구조의 비밀이 숨어있다.

이 가격이 어떻게 가능한지, 품질은 믿을 만한지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3천 원대 가격, 도대체 어떻게 가능했나

이런 파격적인 가격의 배경에는 ‘대량 기획 생산’이 있다. GS25는 대규모 발주를 통해 원재료 값을 낮추고, 중간 유통 단계를 과감히 생략해 불필요한 비용을 걷어냈다.
위생복을 입은 작업자가 식품 공장에서 여러 개의 간편식을 생산·포장하는 장면
▲ 위생복을 입은 작업자가 식품 공장에서 여러 개의 간편식을 생산·포장하는 장면

제조사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대량 납품처를 확보할 수 있어 이익이다. 결국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구조를 만들어낸 셈이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유사한 간편식과 비교하면 최대 68%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구매 요인으로 작용한다.

싸다고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구성이 부실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3,200원짜리 간편식은 밥과 국, 핵심 반찬까지 제대로 갖춘 한 상 차림으로 구성된다.
냉장 진열대 앞에서 직장인이 간편식을 살펴보는 뒷모습
▲ 냉장 진열대 앞에서 직장인이 간편식을 살펴보는 뒷모습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1인 가구에게 안성맞춤이다. 흔히 편의점 음식은 영양이 부족할 것이라 여기지만,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집밥 못지않은 만족감을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편의점이나 사무실에서 포장 간편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장면
▲ 편의점이나 사무실에서 포장 간편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장면
실제로 한 소비자는 “반신반의하며 샀는데, 웬만한 식당보다 낫다”며 “요즘 같은 때 이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할인까지 받으면 체감가는 더 내려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각종 할인 혜택을 더하면 체감 가격은 더 낮아진다. GS25는 자체 앱을 통해 수시로 간편식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특정 결제 수단이나 통신사 멤버십과 연계한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만약 당신이 통신사 VIP 회원이라면, 10%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런 혜택을 모두 활용하면 2,000원대에도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외식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편의점 간편식은 단순한 대체재를 넘어 현명한 소비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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