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모델 데뷔를 준비하며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했지만, 혹독한 다이어트 뒤에는 요요현상이라는 그림자가 따라왔다. 이 경험은 그의 몸매 관리 철학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다.
단기간의 극적인 변화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가 요요를 겪고 난 뒤 선택한 방법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단기간 감량 후 요요현상 찾아온 이유
이진이는 처음부터 모델을 꿈꾼 것은 아니었다. 미국 유학 중 우연히 모델 아카데미를 접하며 직업에 대한 흥미를 느꼈고, 본격적으로 오디션을 준비하며 체중 감량에 돌입했다. 당시 목표 달성을 위해 한 달 만에 10kg을 빼는 데 성공했다.문제는 오디션 합격 이후에 발생했다. 단기간에 무리하게 뺀 체중은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결국 요요현상을 겪으며 이전의 관리 방식에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이는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다르지 않다.
식단부터 바꾸자 모든 게 달라졌다
요요를 경험한 이진이는 몸매 관리의 방향을 180도 틀었다. 굶거나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대신, 평소 식습관 자체를 바꾸는 데 집중했다. 과거 기름지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겼지만, 이를 저염식과 저탄수화물 위주의 건강한 식단으로 교체했다.단기적인 효과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한 것이다. 이러한 식습관의 변화는 모델 활동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모델에게 체중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다
이진이의 관리법에서 또 다른 핵심은 바로 ‘자세’다. 모델은 단순히 마른 몸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실루엣과 올바른 자세가 더욱 중요한 직업이다. 그는 모델 아카데미에서 워킹을 배우며 자신의 자세를 교정하는 과정을 거쳤다.어깨와 허리, 골반의 정렬을 바로잡고 몸의 균형을 맞추는 훈련을 통해 모델로서의 전문성을 키웠다. 이는 체중 감량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몸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의 결과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