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강조하는 원칙은 의외로 단순하다.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꾸준함과 균형, 그리고 ‘이것’을 피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체중계 숫자보다 균형을 선택한 이유
서영희의 목표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장시간 이어지는 촬영을 버틸 체력과 어떤 의상도 소화할 수 있는 몸의 균형이 배우에게는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마른 몸보다 전체적으로 탄탄한 라인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이를 위해 특정 운동만 고집하지 않는다. 걷기,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스쿼트나 런지 같은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해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든다.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 없이 30분 빠르게 걷기부터 시작해보세요”라는 조언은 누구든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촬영 중 흐트러지기 쉬운 자세 관리도 빼놓지 않는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목, 어깨, 골반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실루엣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굶지 않는 것이 꾸준함의 핵심이었다
몸매 관리를 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서영희는 이런 절식은 절대 피한다고 알려졌다. 당장 체중은 빠질지 몰라도 근육 손실이 뒤따르고, 이는 오히려 쉽게 지치는 몸을 만들기 때문이다.결국 규칙적인 세 끼 식사가 기본 원칙이다. 아침에는 달걀, 요거트 등 단백질 위주로, 점심은 밥 양을 조절하며 일반식을 먹는다. 저녁은 과식을 피하고 단백질과 채소 중심으로 가볍게 섭취하는 식이다.
간식이 생각날 땐 과자 대신 과일이나 견과류를 택한다. 특별한 비법이 아닌, 굶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이 15년 차 배우의 탄탄한 몸을 만든 진짜 비결인 셈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