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들어갔는데 산속 동굴이 통째로 법당이었다”…옛 광산 품은 논산의 이색 사찰
사찰 입구에 들어서기 전, 오후 5시 이후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늦은 오후에 도착하면 경내와 동굴법당을 둘러볼 시간이 빠듯해진다. 충남 논산 반야사는 옛 석회 채굴 동굴을 법당으로 품은 사찰이다. 절벽과 전각이 맞닿은 경내 안쪽에는 지하수 연못과 오색 조명이 놓여 있어, 방문객의 동선은 자연스레 동굴로 이어진다. 오후 출입 제한과 방문 준비 반야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사찰 전용 주차장도 무료지만, 오후 5시 이후에는 사찰 출입이 제한된다. 경내와 동굴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이른 오후까지 도착하도록 일정을 잡는 편이 낫다. 사찰은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길 104에 있다. 입구로 이어지는 진입로 폭이 좁아 마주 오는 차량과 교행할 때는 속도를 낮춰야 한다. 현장 상황에 따라 이용 조건이 달라질 수 있어 출발 전 안내 전화 041-741-8412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절벽과 바위 협곡 사이의 경내 입구에 들어서면 절벽 아래 대웅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경내에는 대웅전과 요사채, 야외 미륵불상이 자리하고, 전각 뒤편으로 바위 협곡이 이어진다. 건물과 암벽이 맞물리는 길을 따라가면 동굴법당 입구에 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