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보다 절벽에 더 눈이 간다”…1만8000년 전 제주가 남아 있는 해안길
제주 서쪽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뿐 아니라 절벽에 드러난 지층의 결이 눈에 들어온다. 엉알해안은 약 2km 이어지는 산책로와 수월봉 화산쇄설층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차량 방문이라면 목적지와 걷기 시작할 지점을 미리 정해두는 편이 좋다. 해안 풍경과 지질 탐방, 올레길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필요한 시간과 동선이 달라진다. 엉알해안에는 주차 공간이 없다. 수월봉 정상 일대에 차를 세우고 해안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짜야 하며, 수월봉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돼 있다. 주차 뒤 정상에서 한라산과 산방산, 차귀도, 엉알해변을 둘러보고 해안 산책을 시작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입장료가 없고 정기 휴무일도 없다. 수월봉 주차와 엉알해안 산책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엉알해안은 과거 어민들의 어장이었던 해안선을 따라 약 2km 펼쳐진다. 탐방안내소와 화장실, 데크 전망대가 있어 짧은 산책 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해안에 바로 차를 대려 하기보다 수월봉을 출발점으로 삼으면 주차와 편의시설을 먼저 해결할 수 있다. 방문 전에는 비짓제주 또는 전화 064-740-6000으로 현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만8000년 전 화산 활동의 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