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달걀 껍데기다. 닭의 분변에서 유래한 살모넬라균이 껍데기 표면에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균은 조리 과정에서 손과 조리도구를 통해 다른 음식으로 순식간에 퍼진다.
껍데기 만진 손이 교차오염의 시작점이다
살모넬라균은 달걀 내용물이 아닌 껍데기 표면에 주로 존재한다. 달걀을 깨는 과정에서 손에 묻은 균이 칼, 도마, 그릇 등 다른 조리도구나 식재료로 옮겨가는 교차오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달걀을 깬 손으로 채소를 썰거나 이미 조리된 음식을 집는 행동은 특히 위험하다.
반숙보다 완숙,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달걀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대부분 사멸한다. 겉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노른자를 포함한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한다.
구입부터 보관까지 2시간 규칙을 기억해야 한다
조리된 달걀 요리는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바로 먹지 않을 경우, 세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4℃ 이하에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특히 김밥처럼 달걀이 들어간 음식을 야외로 가져갈 때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 이하의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