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8kg ‘요요’… 103kg 개그우먼이 10년째 지키는 식단

목표 달성 후 찾아온 위기, 굶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다

10년 넘게 체중 유지하며 직접 요리해 먹었다는 음식들

권미진 인스타그램
▲ 권미진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권미진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103kg에서 51.5kg까지, 무려 50kg 이상을 감량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성인 여성 한 명의 몸무게를 고스란히 덜어낸 셈이다.

하지만 성공 신화 뒤에는 혹독한 요요 현상이라는 그림자가 있었다. 단 이틀 만에 8kg이 불어나는 경험은 그의 다이어트 방식 자체를 뿌리부터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그는 10년 가까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단순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선, 그만의 식단 관리 원칙이 자리 잡고 있었다.
권미진 인스타그램
▲ 권미진 인스타그램

이틀 만에 8kg, 요요 현상이 모든 것을 바꿨다

초반 감량 성공 후 일반식을 이틀 먹자 체중은 8kg이나 늘었다. 이 경험은 권미진에게 큰 충격과 함께 중요한 깨달음을 줬다.
단순히 목표 체중을 달성하는 것보다, 감량 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식습관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체감한 것이다.

이때부터 그의 다이어트는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으로 전환됐다. 평생 굶거나 극단적으로 음식을 제한하는 방식은 결국 실패한다는 것을 몸소 겪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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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진 인스타그램

다이어트 식품 대신 직접 요리한 이유

변화의 핵심은 ‘직접 요리하는 습관’이었다. 권미진은 다이어트 식품에 의존하기보다 평소 먹는 음식을 건강하게 바꿔 먹는 방식을 택했다.
10여 년간 직접 요리하며 쌓은 노하우로 다이어트 레시피 책을 출간했을 정도다.

과거 공개된 그의 식단을 보면 현미밥과 김, 방울토마토, 멸치볶음 등 평범한 한식 위주다. 극단적으로 섭취량을 줄이기보다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한 것이다.
닭가슴살, 소고기 같은 동물성 단백질이나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채소, 과일과 함께 충분히 섭취하며 포만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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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진 인스타그램


물론 꾸준한 운동도 식단 관리의 효과를 높인 중요한 축이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그는 체중 유지를 위해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권미진이 10년 가까이 50kg대 몸무게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단기적인 감량이 아닌, 평생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 있었다. 이는 수많은 다이어터가 목표 달성 후 왜 체중 유지에 실패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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