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비 0원, 경기도 10만 평 공원 갔다가 ‘국가사적’ 팻말에 깜짝
경기도 시흥 바닷가에 자리한 한 공원이 주말 나들이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축구장 47개에 달하는 약 10만 평(335,859m²) 규모에 입장료와 주차비까지 모두 무료라는 점이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이곳을 그저 ‘규모가 큰 무료 공원’으로만 생각하면 곤란하다. 너른 잔디밭 너머에 진짜 가치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선사문화의 흔적과 서해 갯벌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의 정체는 따로 있다. ‘흔한 공원’이라는 오해 뒤에 숨은 가치 언뜻 평범한 근린공원처럼 보이지만, 이곳의 공식 명칭은 ‘시흥 오이도 유적공원’이다. 중부 서해안의 대표적인 복합 유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됐다. 오랜 기간 체계적인 정비와 보존 과정을 거쳐 2018년 4월 10일에야 비로소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수도권에서 선사시대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귀한 공간인 셈이다. 입장료 없이 즐기는 40분짜리 시간 여행 공원 안쪽에는 선사시대 주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야영 움집 8개 동이 복원돼 상시 개방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야외 체험 시설도 실속 있게 갖췄다. 주요 지점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 코스는 전체를 완주하는 데 약 40분이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