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잘 썼네’… 72억 쏟아부은 8만평 공원, 직접 가보니
붉게 물든 단풍잎이 흩날리는 인천대공원 호숫가 풍경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 휴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도심 속 새로운 숲이 문을 열었다. 수도권 최대 규모 공원 중 하나인 인천대공원 내에 특별한 공간이 생겼다. 바로 ‘치유의 숲’이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체계적인 산림 치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72억 원 투입된 숲의 규모, 상상 이상이었다 인천 남동구에 자리한 인천대공원 관모산 자락에 조성된 이 숲의 규모는 27만 6,023㎡(약 8만 3천 평)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72억 2,300만 원이 투입됐다. 인천시는 2026년 10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운영 방안을 다듬고 있다. 전체 부지가 266만 5천㎡에 달하는 광활한 인천대공원 안에서 자연 생태를 가장 깊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휠체어와 유모차가 산길을 오르는 이유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보행 약자를 위한 세심한 설계에 있다. 가파른 경사지를 완만하게 다듬고 턱 없는 목재 덱으로 길을 조성한 ‘무장애 구간’이 대표적이다. 덕분에 휠체어나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