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뿌렸으니 괜찮겠지?”…겨울 제철 굴 먹을 때 꼭 확인할 것
찬바람이 불면 굴국과 굴전, 생굴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레몬즙이나 초장을 곁들이면 비린 맛을 줄일 수 있지만, 익숙한 양념이 굴의 안전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겉모습이 깨끗하고 냄새가 괜찮아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제철 굴을 식탁에 올릴 때 맛을 내는 방법과 함께 살펴야 할 조리·손질 기준이 있다. 레몬즙과 생굴의 안전성 굴은 바닷물을 걸러 먹이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 레몬즙과 식초, 초장은 풍미를 더하고 비린 맛을 줄이는 역할을 하지만 식중독 원인균을 충분히 없애지는 못한다. 따라서 양념을 뿌렸거나 신선한 바다 향이 난다는 이유로 생굴의 안전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오염 여부는 색과 냄새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굴 속까지 익히는 가열 기준 생굴을 안전하게 먹는 데 중요한 것은 충분한 가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패류의 중심온도를 85℃까지 올린 뒤 1분 이상 가열하도록 안내한다. 굴국은 국물이 끓기 시작했다고 바로 불을 끄지 말고, 굴전은 겉면이 노릇해진 것만으로 다 익었다고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굴의 크기와 조리량에 따라 익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