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놓치면 1년 기다려야…” 유네스코가 숨겨둔 6km 원시림, 딱 이때 열린다
1년에 단 이틀만 일반인에게 빗장을 여는 숲이 있다. 평소에는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곳이다. 이곳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녔다. 수백 년 된 원시림의 속살을 직접 걸어볼 기회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시기, 한정된 시간 동안만 허락되는 비공개 숲길 탐방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 왕릉 품은 500년 원시림의 가치 광릉숲은 남양주시와 포천시, 의정부시에 걸쳐 2,238㏊ 규모로 펼쳐져 있다. 이 가운데 인위적인 훼손을 겪지 않은 천연림만 1,200㏊에 달한다. 숲 내부에는 약 6,251종의 다채로운 생물이 자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통한다. 수령 200년이 넘는 졸참나무와 높이 41m의 전나무 등이 숲의 깊은 역사를 증명한다. 특히 이곳에는 조선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인 광릉(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자리해 역사적 의미까지 더한다. 축제 기간에만 허락되는 6km 숲길 매년 10월 하순경 열리는 ‘광릉숲축제’ 기간에는 평소 굳게 닫혔던 6km의 숲길이 이틀간 전면 개방된다. 방문객들은 ‘광릉숲뚜벅이’ 프로그램을 통해 때 묻지 않은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