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이뤄낸 극적인 체중 변화였지만, 정작 그는 만족하지 못했다. 단순히 몸무게 숫자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결국 운동과 식단 관리법을 완전히 바꿀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굶어서 41kg 만들었지만 만족할 수 없었던 이유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던 한그루는 주변 동료 배우들의 모습을 보며 다이어트에 대한 자극을 받았다. 그는 가장 빠르고 극단적인 방법인 ‘굶기’를 택했다. 그 결과 체중은 41kg까지 빠졌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마주했다.몸무게는 줄었지만 몸의 탄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이다. 그가 원했던 것은 단순히 마른 몸이 아니라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였다. 체중계 숫자에만 집착했던 다이어트 방식이 낳은 의외의 부작용이었다.
한그루가 선택한 운동과 식단은 따로 있었다
이 경험을 계기로 한그루는 몸매 관리 방식을 전면 수정했다. 무작정 굶는 대신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그가 가장 먼저 시작한 운동은 필라테스로, 집에 전문 기구를 들여놓을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필라테스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신체 균형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먹을 이용하는 플라잉 요가에 빠져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이 외에도 아침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수영 등을 꾸준히 병행하며 근육량과 탄력을 함께 관리했다.
식단에도 변화를 줬다. 점심은 충분히 먹되 오후 2시 이후에는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 방법을 활용했다. 몸이 무겁게 느껴질 때는 당근, 양배추, 케일 등을 넣은 채소 주스로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그루의 사례는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다이어트가 근육과 수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출산 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무리한 감량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