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 가치도 높다. 나이가 들며 줄어드는 근육량을 보충할 단백질이 풍부하고, 뇌 건강에 이로운 성분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양식’이라는 생각에 무심코 먹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특정 부위와 대상이 존재한다.
뇌 건강에 좋다는 말은 사실일까
대하가 뇌 건강에 좋다고 언급되는 것은 풍부한 영양 성분 덕분이다. 타우린과 불포화지방산 등은 신경 및 혈관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대하 같은 해산물을 식단에 포함하는 것은 전체적인 건강 관리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대하 한 가지만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속에서 단백질을 보충하는 식재료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
고소한 머리 부위, 모두에게 보약은 아니다
대하가 익을 때 붉은빛을 내는 색소인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주목받는다. 이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건강 식단에서 자주 거론된다.
흔히 대하 머리는 버터구이나 탕으로 즐길 만큼 별미로 꼽힌다.
하지만 이 부위는 콜레스테롤과 퓨린 함량이 높아 특정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섭취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두 가지
통풍 외에도 갑각류 알레르기는 대하 섭취 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두드러기, 가려움,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건강을 위해 대하를 먹는다면 짜고 매운 양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금구이나 찜처럼 담백한 조리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것이 나트륨 부담을 줄이는 길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