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 “이 맛은 처음”… 시금치 47배라는 ‘항암 나물’ 알고보니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식탁에서 의외의 음식에 눈을 뜬다. 불판 위 고기나 빨간 찌개가 아니다. 살짝 데친 채소에 고소한 가루를 버무린, 소박해 보이는 나물 반찬이 그 주인공이다. 이 음식이 바로 ‘들깨무친채소’다. 겉보기엔 심심하지만, 기름진 음식에 익숙한 입맛에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가 신선한 충격을 준다. 일부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항암 성분이 시금치의 47배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돌며 건강식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화려하진 않아도 꾸준히 식탁에 오르는 이 반찬에는 분명한 이유가 숨어있다. 생채소가 부담스럽다면 데치는 게 정답이다 채소는 무조건 생으로 먹어야 영양이 좋다는 건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위장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생채소가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럴 땐 채소를 살짝 데쳐 먹는 방식이 현명한 대안이 된다. 채소를 데치면 질긴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숨이 죽어 부피가 크게 줄어든다. 덕분에 생으로는 많이 먹기 힘든 브로콜리나 양배추, 케일 같은 채소도 부담 없이 한 접시를 비울 수 있다. 소화가 편해져 노년층이나 아이들 반찬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고소한 맛의 비밀은 이 가루 한 숟가락에 있었다 밋밋할 수 있는 데친 채소 맛의 완성은 들깨가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