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골목 끝에 원시의 바람”…단양 온달관광지, 4억5000만년 동굴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는 드라마 속 시대극 풍경과 오랜 세월 빚어진 지하 동굴이 함께 자리한다. 고구려 장군 온달과 평강공주의 설화가 관광지의 바탕이지만, 현장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촬영 세트장과 자연 동굴로 나뉜다. 세트장에는 ‘연개소문’, ‘천추태후’, ‘태종이방원’, ‘고려거란전쟁’, ‘태왕사신기’, ‘연인’ 등 여러 시대극이 촬영됐다. 세트장 골목을 지나 동굴과 전시관, 산성까지 둘러보는 일정은 역사 이야기와 자연 풍경을 차례로 만나는 코스가 된다. 드라마 세트장과 온달 설화 입구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세트장은 시대극 촬영에 사용된 건물과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안내된 동선을 따라가면 촬영 당시 쓰인 의상과 소품도 볼 수 있으며, 건축물은 고풍스러운 중국풍 분위기를 갖췄다. 작품마다 시대 배경은 다르지만, 촬영지에 남은 공간을 따라 걸으면 화면에서 보던 장면과 실제 세트의 규모를 비교할 수 있다. 온달관광지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설화를 중심에 두고 조성됐으며, 온달전시관에서 두 인물의 이야기를 더 살펴볼 수 있다. 성산 아래 이어지는 온달동굴 세트장과 달리 온달동굴은 성산 기슭 지하에 형성된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생성 시기는 약 4억5000만년 전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