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은 이제 안 써요’ 호텔식 계란후라이, 물 한 스푼의 마법
계란후라이를 만들 때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는 것은 당연한 상식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기름이 튀고 가장자리가 딱딱하게 타는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핵심은 기름이 아닌 ‘물’과 ‘수증기’를 활용하는 데 있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더 부드럽고 보기 좋은 모양의 계란후라이를 만들 수 있는 비결이 숨어있다. 이 작은 차이가 주방의 풍경을 바꾼다. 기름 대신 물 한 스푼이 필요한 이유 코팅이 잘 된 프라이팬을 약한 불에 올린 뒤 계란을 깨뜨려 넣는다. 이후 흰자가 익기 시작하며 불투명하게 변하면, 팬 가장자리를 따라 물 한 큰술을 조심스럽게 두른다. 곧바로 뚜껑을 덮는 것이 이 조리법의 핵심이다. 뚜껑을 덮는 순간 팬 내부는 뜨거운 수증기로 가득 찬다. 이 증기가 계란 윗면까지 전달돼 노른자를 직접 가열하지 않고도 부드럽게 익혀준다. 기름에 튀기듯 조리하는 방식과 원리부터 다르다. 식감과 건강 모두 잡는 조리법의 핵심 수증기로 익힌 계란은 가장자리가 타거나 딱딱해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촉촉한 식감을 유지한다. 특히 노른자를 터뜨렸을 때 부드럽게 흘러나오는 반숙을 선호한다면 이 방법이 제격이다. 뚜껑을 덮고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