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씻지 마세요” 바지락 소금물 30분, 독성물질 90% 빠져나왔다
칼국수나 찌개에 빠지지 않는 바지락. 대부분 뻘을 뱉어내게 하려고 소금물에 담가두는 해감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이 간단한 과정이 단지 모래만 걸러내는 게 아니었다. 바지락을 소금물에 30분간 해감하는 것만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 물질까지 상당량 제거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무심코 먹었던 바지락 내장 속에 숨은 비밀은 미세플라스틱이었다. 평소 바지락 칼국수나 순두부찌개를 즐겨 먹는다면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30분 해감으로 90% 이상 사라졌다 단순히 흐르는 물에 씻는 것과 소금물 해감은 큰 차이를 보였다. 한 실험에서 인위적으로 미세플라스틱에 오염시킨 바지락을 소금물에 넣고 30분간 어두운 곳에 두자 놀라운 변화가 관찰됐다. 해감 전 바지락 한 개에서 미세플라스틱 468개가 검출됐지만, 해감 후에는 19~31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무려 90% 이상이 배출된 셈이다. 바지락은 내장을 따로 제거하지 않고 통째로 먹는 수산물이다. 소화기관에 축적되는 미세플라스틱 특성상, 충분한 해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인다. 바지락만의 문제가 아니었던 이유 이 문제는 비단 바지락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조개류 속살을 관찰한 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