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버릴 뻔’ 기름 묻은 반찬통, 키친타월 넣고 흔들어보니
설거지 더미에서 유독 골칫거리가 되는 것이 반찬통이다. 제육볶음이나 잡채를 담았던 통은 미끈거리는 기름 막이, 김치통은 냄새와 붉은 얼룩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세제를 듬뿍 묻혀 닦아도 뽀득한 느낌은 잠시뿐이다. 이럴 때 수세미부터 갖다 대면 오히려 기름 범벅이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주방에 있는 의외의 물건들을 활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핵심은 기름때, 냄새, 그리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고무패킹 틈새 공략이다. 이 세 가지를 순서대로 잡는 것만으로도 설거지 난이도는 크게 낮아진다. 키친타월 한 장이 기름때를 흡수하는 원리 기름진 반찬통을 마주했다면 수세미보다 키친타월을 먼저 찾아야 한다. 통 안에 생긴 얇은 기름막은 세제 거품만으로는 쉽게 분해되지 않고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반찬통에 미지근한 물을 3분의 1 정도 채우고 주방 세제를 한두 방울 넣는다. 여기에 키친타월 한두 장을 찢어 넣고 뚜껑을 닫은 뒤 10초가량 세게 흔든다. 흔들리는 키친타월이 물리적으로 통 벽면을 닦아내며 기름을 흡착하고, 세제는 기름때 분리를 돕는다. 이후 키친타월만 건져 버리고 물로 헹구면 미끈거림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