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을 옮겨 놓은 듯”…군위 아미산에 솟은 다섯 암봉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가암리 일대에 자리한 아미산은 정상부의 바위 능선과 숲이 맞물린 산이다. 남북 방향으로 열린 동굴 곁에는 암봉이 솟고, 해발 737m 정상 북쪽 아래로는 암벽과 잡목 숲이 이어진다.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뾰족한 바위와 바위틈에 뿌리내린 소나무가 시야에 들어온다. 산행은 짧은 순환길부터 방가산까지 잇는 종주길까지 나뉘어, 일정과 체력에 따라 계획이 달라진다. 아미산 암봉과 바위 능선 정상 일대에는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봉우리 다섯 개가 솟아 있다. 끝이 날카롭게 선 암봉은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떠올리게 하며, 길게 뻗은 바위 능선은 공룡능선을 축소해 놓은 듯한 모양새다. 바위 틈에 자리 잡은 소나무는 가지가 짧고 단단하게 자라 분재를 연상시킨다. 암석의 거친 표면과 울창한 숲이 한 산 안에서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 아미산의 지형적 특징이다. 계절에 따라 산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봄에는 바위 사이로 꽃이 피고, 여름에는 돌 아래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가을에는 암석 사이로 붉고 노란 단풍이 번져 바위와 숲의 색 대비가 뚜렷해진다. 가암리 들머리 세 가지 산행 노선 가암리 들머리로 돌아오는 1코스는 분기점2와 분기점3을 거치는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