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인 줄 알았는데 무덤?” 한국 유일 7단 돌계단 왕릉, 입장료 ‘공짜’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 이집트 피라미드를 닮은 거대한 돌무덤이 있다. 일반적인 흙 봉분 대신, 잘 다듬은 돌을 7단으로 쌓아 올린 독특한 형태다. 바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14호 ‘산청 전 구형왕릉’이다. 전형적인 무덤 양식과 거리가 멀어 처음 마주하는 이들은 묘지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의 건축물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이 기이한 모습 뒤에는 1000년 넘게 이어진 정체성 논쟁과 한 왕국의 마지막 역사가 얽혀있다. 가야 마지막 왕의 무덤이라는 기록이 있다 ‘동국여지승람’ 등 옛 문헌은 이곳을 가야의 마지막 군주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지목한다. 신라에 나라를 넘겨주기 전까지 11년간 나라를 다스렸던 왕의 안식처라는 것이다. 높이 7.15m에 달하는 석단은 크고 작은 돌들을 정교하게 맞물려 쌓아, 오랜 세월에도 견고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사진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무덤 앞면은 7단의 석축이 온전히 드러나지만, 뒷면은 자연 능선에 기대어 있는 독특한 구조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견되는 계단식 석릉(돌무덤)으로, 그 희소성이 크다. 왕릉이 아닌 제단이라는 주장도 팽팽하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이곳이 무덤이 아닌 고대 종교 시설
100억 자산가 남편, 전처 살해 전 20시간 몰래 본 영상의 정체
밖에서는 ‘봉사왕’으로 불리던 100억대 자산가가 이혼 소송 중인 전처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수면 위로 드러난 정황들은 그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그의 소름 돋는 ‘두 얼굴’과 끔찍한 ‘재산 집착’, 그리고 범행 전 보인 치밀한 ‘계획 정황’은 사건의 본질을 다시 보게 만든다. 지난 3월 서울 서초구에서 60대 남성 이모씨가 전처를 살해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옮기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8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3개월 전 합의 이혼한 두 사람은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이씨는 재산 문제로 다투다 뺨을 맞자 순간적으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우발적 주장 뒤집는 증거들이 드러나다 이씨의 주장과 달리 사건의 면면은 계획범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범행 후 그는 시신이 담긴 캐리어를 차에 싣고 강원 영월과 충북 음성에 있는 부모 묘소를 방문했다. 이동 중에는 태연하게 식당에 들러 아침 식사를 하고 지인과 통화까지 하는 등 일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격분 상태에서 저지른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 더욱이 피해자의 얼굴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고, 목은 넥타이로 단단히 묶여 있었다.
세계 챔피언의 굴욕, 결국 50% 폭탄 세일 꺼내 든 속사정
세계 전기차 시장을 집어삼킨 거인이 유독 한 나라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중국의 BYD.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선 파죽지세지만, ‘자동차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일본에서는 1년 반 동안 고작 5,300여 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결국 자존심을 버리고 보조금을 포함하면 최대 50%에 달하는 ‘눈물의 할인’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세계 1위의 자존심에 상처를 낸 일본 시장의 비밀은 무엇일까. ‘외산차의 무덤’…넘지 못한 3개의 벽 BYD의 실패는 예견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일본 시장은 과거 GM과 현대차마저 두 손 들고 철수했을 정도로 ‘외산차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그 중심에는 세 가지 견고한 벽이 버티고 있다. 첫째, 자국 브랜드에 대한 ‘무한 신뢰’다. 일본 소비자들의 자국 브랜드 사랑은 유별나다. 수십 년간 쌓아온 도요타, 혼다 등 자국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워낙 확고해 웬만한 외국 브랜드는 명함도 내밀기 어렵다. 하물며 ‘중국 브랜드’라는 심리적 장벽은 상상 이상으로 높았다. 둘째, ‘하이브리드 천국’이라는 시장 특성이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사랑받는 나라다. 소비자들은 아직 충전 인프라가 완벽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