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차 떡집 사장님 한숨 “냉동떡, 찜기에 바로 넣지 마세요”
냉동실에 넣어둔 가래떡은 편하지만 막상 꺼내 보면 돌처럼 굳어 있어 난감할 때가 많다. 많은 사람이 이럴 때 일단 찜기부터 올리지만, 이는 오히려 떡의 식감을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27년 경력의 한 떡집 사장은 모든 냉동떡에 찜기가 정답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떡볶이를 만들지, 떡국에 넣을지, 아니면 구워 먹을지에 따라 해동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떡의 용도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데 있다. 가래떡이 돌처럼 굳는 데는 이유가 있다 냉동 가래떡이 단단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떡의 주성분인 전분이 시간이 지나며 노화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조직이 딱딱해진다. 실온에 어중간하게 두면 겉은 마르고 속은 질겨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그래서 떡은 처음부터 -18도 이하에서 제대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온도에서는 전분 노화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어, 해동했을 때 본래의 쫀득한 식감을 되찾을 가능성이 커진다. 먹을 만큼 소분해 밀봉하는 습관도 필수다. 500g 기준 식용유 1큰술을 버무려 얼리면 떡끼리 들러붙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요리마다 해동법이 달라지는 배경 떡 자체
‘탄 고기보다 이게 더 문제’ 대장암 환자들이 눈물로 후회한 그 음식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투병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후회하는 식습관이 있다. 많은 이들이 대장 건강의 적으로 ‘숯불에 탄 고기’를 떠올리지만, 정작 환자들이 뼈저리게 후회하는 음식은 따로 있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혹은 단순히 맛있다는 이유로 즐겨 찾던 일상적인 메뉴가 그 주범으로 지목된다. 이 음식은 대장 내부의 멀쩡한 점막을 녹여내고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씨앗이 됐다. 환자들이 입을 모아 경고하는 음식의 정체는 바로 고농축 캡사이신, 정제당, 찌든 기름이 뒤섞인 ‘매운 양념’ 요리다. 매운 닭발이나 족발, 떡볶이 등이 대표적이다. 강렬한 매운맛과 단맛, 기름진 맛의 조합이 어떻게 대장 점막을 파괴하고 암의 원인이 되는지 그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대장 보호막 녹여버리는 화학적 공격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화학적 부식 작용에 있다. 시중의 극도로 매운 음식에 사용되는 인공 캡사이신 추출물은 자연산 고추와는 차원이 다른 자극을 준다. 이 성분이 정제당, 기름과 섞여 대장에 도달하면 점액으로 된 보호막을 순식간에 녹여버린다. 보호막이 사라진 대장 상피세포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고농도 나트륨과 당독소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으며 손상과 사멸을
데뷔만 기다렸는데… ‘떡볶이 재벌’ 손자, 갑자기 연습생 된 이유
“떡볶이 재벌과 손잡았는데”… 한 달 만에 초고속 결별한 ‘그녀’
“드디어 이번 주말 터졌다”...전국 ‘맛도리’ 6곳 축제 총출동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각지가 맛있는 냄새로 들썩일 전망이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미식가들의 발길을 재촉하는 굵직한 ‘음식 테마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서울의 K-바비큐부터 대구의 떡볶이, 전주의 비빔밥까지, 그야말로 ‘맛의 전쟁’이 예고된 상황. “이번 주말엔 뭐 먹지?”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들을 위해, 전국 6곳의 핵심 ‘맛도리 축제’를 총정리했다. 노을 보며 ‘K-바비큐’…서울 도심 속 축제 가장 주목받는 곳 중 하나는 단연 서울이다.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양일간 마포구 노을공원 일대에서는 ‘2025 서울바비큐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자연과 함께 즐기는 K-바비큐’를 주제로, 숨 막히는 고기 굽는 냄새가 공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방문객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올인원 셀프 바비큐존’부터,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서울 고깃집 3대장’ 부스, 다양한 바비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서울 바비큐 로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축제 이름처럼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즐기는 야외 바비큐는 가족, 연인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주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작가, ‘장기기증’ 5명 살리고 떠났다
에세이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던 백세희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7일 “백세희 작가가 지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 백 작가는 심장,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하며 마지막까지 사랑을 나눴다. 고(故) 백세희 작가는 1990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글쓰기와 책을 좋아해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고, 출판사에서 5년간 근무했다. 그 시절 겪은 아픔과 상처를 마주하며 상담센터와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고,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상태)’ 진단을 받았다. 이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낸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출간 직후 독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2018년 출간된 이 책은 “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은 떡볶이를 먹자”는 문장처럼, 절망 속에서도 하루를 버티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방탄소년단(BTS) RM이 추천 도서로 언급하면서 더 큰 화제를 모았고, 국내 60만 부 이상 판매와 함께 25개국에 번역·수출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