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자신의 오랜 음주 습관을 고백하며 금주를 결심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함께 있던 그룹 세븐틴 멤버들 역시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공개된 영상에는 나 PD가 세븐틴 멤버 정한, 도겸, 민규, 조슈아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과거 매일 술을 마셨던 습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야기의 배경에는 ‘매일 마시는 술’이라는, 어쩌면 많은 이들이 무심코 넘겼을 법한 습관이 있었다.
매일 소주 반 병, 스스로 중독을 의심했다
나 PD는 “술을 잘 못 마시는데도 너무 자주 마셨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일이 끝나면 습관처럼 소주 반 병을 마시거나, 함께 마실 사람이 없으면 혼자서 맥주 한두 캔을 마시는 생활을 매일 반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위기감을 느꼈다. 나 PD는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 나 혹시 심각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결국 그는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당분간 술을 마시지 않기로 결심했다.
세븐틴도 공감한 반주의 의미
나 PD의 고백을 듣던 세븐틴 멤버 정한과 민규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 역시 비슷한 음주 습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한은 “반주를 좋아한다. 취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 밥을 먹으면서 술을 반 병 정도 마신다”고 말했다. 민규 역시 “예전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취하는 게 좋았지만 요즘은 반주가 좋다”며 “많이 취하는 것은 싫어서 소주 반 병이나 맥주 한 캔 정도 마신다”고 덧붙였다.
나 PD는 금주를 시작한 뒤 의외로 술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안 마시니까 또 안 마셔지더라”며 “심각한 중독은 아니었나 보다 싶어 혼자 마음을 놓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