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내가 좀 질척거렸다’…상대 배우가 정해인일 줄이야

신인 시절 팬 미팅 사회부터 소속사 직원 패딩 선물 일화까지

김종국 “효도하듯 챙긴 것” 발언 나온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방송인 송은이가 한 남자 배우와의 과거 인연을 털어놓으며 스스로 “조금 질척거렸다”고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방적인 관심처럼 보였던 이 관계의 이면에는 10년 가까이 이어진 훈훈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고백의 상대는 현재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정해인이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송은이가 소속사 대표로, 정해인이 신인 배우로 한솥밥을 먹던 시절부터 시작됐다. 단순히 한때의 인연으로 그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관계의 배경이 구체적인 일화와 함께 공개됐다.

송은이가 신인 정해인에게 질척거린 진짜 이유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최근 진행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서 송은이는 정해인의 신인 시절을 상세히 회상했다. 그는 당시 정해인의 첫 팬 미팅 사회를 자처하고, 행사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자신의 행동을 “질척거렸다”고 겸손하게 표현했지만, 여기에는 그의 따뜻한 인성을 먼저 알아본 선배의 안목이 있었다.

송은이가 공개한 결정적 일화는 바로 ‘패딩 선물’ 사건이다. 당시 정해인이 아직 무명에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전 직원에게 고가의 패딩을 선물했다는 것이다.

결코 쉽지 않았을 신인 시절, 자신보다 주변 스태프를 먼저 챙기는 모습은 송은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훗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을 배우의 됨됨이를 미리 알아본 셈이다. 누구나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떠올리며 이런 마음 씀씀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공감할 수 있다.

명절 인사와 야관문주, 끈끈함 증명한 선물들



선배의 따뜻한 마음에 정해인은 톱스타가 된 이후에도 변치 않는 감사로 화답했다. 송은이는 “정해인이 지금도 명절마다 잊지 않고 안부 인사를 전해온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를 옆에서 듣던 김종국은 “어머니에게 효도하듯 챙긴 것 아니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바쁜 활동 중에도 자신을 아껴준 이를 잊지 않는 그의 태도는 빠르게 변하는 연예계에서 더욱 돋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경과의 의외의 친분도 공개되며 재미를 더했다. 홍진경이 정해인에게 직접 만든 김밥을 선물한 사실에 더해, 정해인이 “야관문주도 주셨다”고 폭로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더 유쾌해졌다.

출연진들은 즉석에서 ‘정해인 수호대’를 결성하며 홍진경의 의도를 짓궂게 몰아가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 시절부터 이어진 선배들의 애정과 그에 보답하는 후배의 모습은 오는 7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