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캔’의 멤버 배기성이 5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 성공, 꾸준히 체중을 유지하는 근황을 전해 화제다.
배기성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헬스장에서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러닝머신 위를 걸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등 운동에 깊이 몰입한 모습이다. 특히 과거의 후덕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는 날렵한 턱선과 한층 뚜렷해진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살 빼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며 “근손실이 너무 많아서 회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작할 땐 진짜 싫은데 이렇게 운동하니 기분이 상쾌하다”며 운동 완료를 뜻하는 ‘오운완’ 해시태그를 남겨 꾸준한 자기관리를 인증했다.
체중 감량보다 어려운 유지어터의 길
앞서 배기성은 지난해 12월 31일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알리며 “난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거야! 굿바이! 내년부터는 유지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의 선언처럼, 배기성은 혹독한 다이어트 이후 찾아오는 요요 현상을 막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유지어터’로서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성공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가 체중 유지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특히 배기성과 같은 중년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을 겪기 쉬워 체중 유지가 더욱 어렵다.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단순히 굶는 방식이 아닌, 배기성처럼 꾸준한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요요를 막고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배기성이 ‘근손실 회복’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의지가 존경스럽다”, “자기관리의 좋은 본보기”, “나도 오늘부터 운동 시작”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배기성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