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16만원 냅니다” 1890평 땅 주인인 600살 소나무 사연
경상북도 예천군의 한 마을에는 아주 특별한 ‘세대주’가 있다. 600년 넘는 세월 동안 마을을 지켜온 이 소나무는 자신의 이름으로 땅을 소유하고, 꼬박꼬박 재산세를 낸다. 심지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까지 지원한다. 사람이 아닌 나무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배경에는 한 주민의 특별한 선택이 있었다. 이 기묘한 행정의 시작은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식 없는 주민이 땅을 물려주며 시작됐다 이 소나무의 이름은 석송령(石松靈). 천연기념물 제294호로 지정된 이 나무가 자신의 땅을 갖게 된 것은 한 주민의 유언 덕분이었다. 자식이 없던 이씨 성의 한 주민이 “석송령에 재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면서 나무는 6,248㎡(약 1,890평)에 달하는 토지의 주인이 됐다. 토지 등기를 마치자 법적인 납세 의무도 생겼다. 석송령은 매년 약 16만 원의 재산세와 지방교육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어엿한 ‘세대주’가 된 것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 나무를 수호신처럼 여기며 매년 정월대보름에 동제를 지낸다. 500만원 하사금이 장학 사업의 씨앗이 됐다 석송령의 역할은 세금 납부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나무는 지역 사회의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1970
‘옥동자’ 정종철 아들, 캐나다 명문대 5곳 동시 합격 ‘반전 근황’
노래 가사에 블랙홀 담더니… 가수 윤하의 조금 특별한 기부 소식
가수 윤하가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8’에 출연한 그는 자신의 음악 세계와 함께 남다른 선행을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지원받기 어려운 기초 과학 분야 연구자들을 위한 장학금을 직접 신설한 것이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왜 하필 ‘기초 과학’ 분야였을까? 그 배경에는 그의 남다른 애정과 오랜 시간 쌓아온 특별한 음악적 서사가 자리 잡고 있었다. 가요계 최고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윤하는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과학 덕후’로 통한다. 2022년 음원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의 경계를 뜻하는 천체물리학 용어다. 이뿐만 아니라 ‘오르트구름’, ‘별의 조각’, ‘포인트 니모’ 등 그의 앨범은 우주와 과학적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이날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윤하를 ‘가요계 최고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라고 칭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궤도는 “윤하의 앨범은 그 이야기만으로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깊이 있는 공부의 결과물”이라며 “과학계 입장에서 노래 제목이 된 것만으로도 대단한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팬심이 만든 놀라운 나비효과 윤하의 과학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