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속살 위로 찌셨나요? 맛과 식감 한번에 버리는 의외의 실수
단호박을 찔 때 흔히 노란 속살이 위로 향하게 찜기에 올린다. 익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기 편하고 보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익숙한 방식이 단호박 특유의 포슬포슬한 식감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열 과정에서 생긴 수분이 단호박의 움푹 팬 속살에 그대로 고이기 때문이다. 이 수분이 과육에 다시 스며들면서 단호박은 질척하고 무른 식감으로 변한다. 방향, 1차 가열, 뜸 들이기라는 세 가지 요소가 이 문제를 해결한다. 속살을 위로 두면 수분이 고인다 보기 좋게 속살을 위로 향하게 찐 단호박은 먹어보면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다.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표면에 고여 있다가 과육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젖은 고구마처럼 물컹한 느낌이 강해진다. 반면 속살이 아래로 향하게 뒤집어 찌면 간단히 해결된다. 불필요한 수분은 찜기 아래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증기는 껍질과 과육 전체를 고르게 익힌다. 이 작은 방향의 차이가 한정식집에서 맛보던 단단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을 만들어낸다. 방향 바꾸기 전 손질이 더 중요하다 사실 찌는 방향보다 중요한 것은 손질 단계다. 단단한 단호박 껍질에 그대로 칼을 대는 것은 위험하다. 세척한 통단호박을 전자레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