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은 최근 한 40대 주부가 남편과 유명 트로트 가수 B씨의 외도로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한 사연을 공개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남편은 올해 초 예정된 가족 여행을 취소한 데 이어 외출과 외박이 잦아졌고, 지난 2월에는 결국 집을 나갔다. 남편의 휴대전화 일정에는 B씨의 생일이 저장돼 있었고,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 확보된 아파트 CCTV 한 달 치 영상에는 포옹과 입맞춤, 손을 잡고 이동하는 장면 등 연인 관계로 볼 만한 모습이 다수 담겼다는 설명이다.
제보자는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내 “남편과 만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9월 말 내용증명을 발송한 뒤에야 B씨에게서 연락이 왔고, 통화에서 B씨는 “이혼 절차가 거의 마무리된 줄 알고 교제를 시작했다. 결혼을 약속해 부모님께도 인사까지 드렸다”며 “이미 관계는 정리됐고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하게 되면 막대한 위약금이 발생한다며 선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2019년 종편 채널 트로트 경연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뒤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이다. 최근까지도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과 만나왔으나, 의혹이 알려진 뒤 SNS에는 사실 여부를 묻는 댓글이 이어졌고 현재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민사 소송이 본격화되면서 당사자들 간 책임 공방이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