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국민이 직접 골랐다… 2026년 안전 시험대 오를 두 대의 차
KN인 줄 알았네… 조롱받던 ‘이 회사’, 300만 대로 증명했다
지난 2021년 초, 기아가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을 때 시장의 반응은 기대보다 당혹감에 가까웠다.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떼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바뀐 로고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새 로고를 보고 어느 나라 차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급기야 ‘K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해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속출했다. 실제로 2022년까지 ‘KN car’라는 검색어는 매달 수만 건씩 검색될 정도로 대중의 혼란은 상당했다. 변화의 방향성은 뚜렷했지만, 인식의 속도는 이를 따라오지 못했다. 당시만 해도 기아의 과감한 선택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로고에 담긴 거대한 비전 기아의 새 로고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었다. 303대의 드론을 동원해 기네스북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공개된 이 로고에는 ‘균형’, ‘리듬’, ‘상승’이라는 브랜드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이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전기차와 목적 기반 차량(PBV)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플랜 S’ 전략의 핵심 상징물이었다. 하지만 이 거대한 비전은 선언만으로 대중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브랜
가족 목숨 맡길 ‘이 차’의 놀라운 반전, 수입차 제쳤다
수입차 명성보다 빛난 ‘K-안전’의 저력 가족의 안전을 책임질 차, 무엇을 믿고 타야 할까.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 현대차 아이오닉9과 팰리세이드 등 국산차가 최고 등급을 휩쓸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7일 발표한 이번 성적표는 수입차가 더 안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편견을 보란 듯이 깼다. ‘안전’ 하나만큼은 국산차가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는 방증이다. 올해 평가는 전기차 6종을 포함해 총 11개 차종을 도마 위에 올렸다. 단순히 벽에 들이받는 테스트가 아니다. 충돌 안전성은 기본이고,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사고를 미리 막아주는 센서가 얼마나 똑똑한지까지 3개 분야를 샅샅이 파헤쳤다. 아이오닉9, 90점대 ‘괴물’ 점수로 압도 가장 돋보이는 주인공은 단연 현대차 아이오닉9이다.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 무려 90.1%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평가 대상 11종 중 유일한 90점대다. 충돌, 보행자, 사고 예방 등 3개 분야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말 그대로 ‘도로 위의 요새’임을 입증했다. 팰리세이드, 넥쏘, 기아 EV4 역시 당당히 1등급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국산차의 자존심을 세웠다. 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