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자동차가 아니라 예술품이네… 5억 넘는 롤스로이스 한정판 SUV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소유주의 철학을 담은 예술 작품으로 여기는 이들이 있다. 롤스로이스는 바로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브랜드다. 최근 롤스로이스가 요트와 항해의 미학을 담은 비스포크 컬렉션, ‘컬리넌 요팅’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 세계 단 4대만 한정 생산되는 이 모델은 단순한 차량을 넘어선다. 컬리넌 요팅은 나침반의 4방위를 테마로, 각기 다른 디자인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페인팅, 실제 요트 갑판에 쓰이는 티크 목재, 그리고 브랜드의 역사가 담긴 디테일은 이 차가 왜 특별한지 설명한다. 과연 5억 7,700만 원에서 시작하는 컬리넌이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했을까. 동서남북, 저마다 다른 바다를 담다 컬렉션의 핵심은 나침반의 방위에서 영감을 얻은 외장 디자인이다. 북쪽 모델은 북극의 차가운 바다를 연상시키는 연한 청색으로, 남쪽은 따뜻한 해역의 짙은 청색으로 표현했다. 동쪽은 심해의 고요함을 담은 청록색, 서쪽은 폭풍 전야의 하늘 같은 회색 톤으로 각 차량의 개성을 극대화했다. 차체 측면에는 붉은색 나침반 디자인과 두 줄의 코치라인을 장인이 직접 손으로 그렸다. 22인치 고광택 합금 휠과
160시간의 숨결, 밤하늘을 품은 이 차의 정체
아빠와 네 살 아들이 함께 꾸던 우주에 대한 꿈이 현실이 됐다. 자동차 천장에 광활한 은하수를 그대로 옮겨 담은, 세상에 단 한 대뿐인 롤스로이스 컬리넌 코스모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장인의 손길로 160시간 이상 빚어낸 ‘달리는 예술 작품’이다. 아빠와 아들의 꿈, 밤하늘을 수놓다 사건의 발단은 두바이에 사는 한 VVIP 고객의 특별한 의뢰에서 시작됐다. 그는 우주에 매료된 자신과 아들을 위해 ‘우주의 본질을 담은 차’를 만들어 달라고 롤스로이스에 요청했다.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는 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전례 없는 도전에 나섰다. 바로 사내 아티스트가 직접 붓을 들고 자동차 천장에 은하수를 그리는 프로젝트였다. 기존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광섬유로 밤하늘의 별을 표현했다면, ‘컬리넌 코스모스’는 차원을 달리한다. 아티스트는 20겹 이상의 아크릴 물감을 덧칠하고 다양한 붓을 사용해 깊이감과 입체감이 살아 숨 쉬는 성운과 은하수를 그려냈다. 이 하나의 천장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만 무려 160시간. 기술이 아닌 오직 인간의 손길과 예술혼으로 완성된, 진정한 의미의 ‘수제작’인 셈이다. 디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