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떠나는 봄 산책”…도심 속 걷기 좋은 힐링 길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 기운이 스며드는 시기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시 속에서 충분히 여행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과 경기권에는 지하철이나 자동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숲과 꽃, 성곽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특히 3월부터 4월 사이에는 개나리와 벚꽃, 수선화 등 봄꽃이 피어나면서 걷기 여행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계단이 거의 없는 숲길부터 성곽 트레킹, 자연 수목원 산책까지 다양한 테마로 떠날 수 있는 봄 산책 여행지를 정리했다.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봄 산책 코스 서울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산책 명소가 많다. 그중 서대문 안산 자락길 은 서울 대표 숲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곳은 순환형 무장애 숲길로 조성돼 계단이 거의 없고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7km 길이의 산책로가 숲을 따라 이어지며,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구간은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봄이 깊어지는 4월에는 벚꽃이 피어나 산 전체가 꽃길처럼 변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서울숲과 응봉산을 함께 걷는 코스 도 인기 있는 봄 산책 루트다.
“수도권 산다면 이번 주말 무조건 여기 가세요”…올 가을 딱 3일만 열리는 이 축제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는 이번 주말,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경기도 포천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바로 오늘,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단 3일간 산정호수 및 명성산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산정호수 100년의 역사와 새로운 100년의 희망’이라는 주제 아래,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100년의 기다림, 낮과 밤이 모두 빛나는 축제 이번 축제가 특별한 가장 큰 이유는 산정호수가 만들어진 지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때문이다. 포천의 대표 명소이자 국민관광지로 사랑받아 온 산정호수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낮에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의 절경을 만끽할 차례다. 약 15만㎡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억새 군락지가 정상 부근을 온통 은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억새의 파도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올해 축제의 진정한 매력은 해가 진 뒤에 시작된다. 10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야간 프로그램을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