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뭘 보고 배울지… 인종차별에 여성비하까지 한 홍콩 교장
5월의 싱그러운 날씨 속,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해야 할 해외 수학여행이 한순간에 얼룩졌다. 홍콩의 한 중학교 교장이 학생들 앞에서 보인 충격적인 언행 때문이다. 그는 즐거운 추억 대신 인종차별과 여성비하라는 그릇된 가치관을 남겼다. 교육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이 사건의 전말은 과연 무엇일까. 사건은 홍콩 산우이 상업협회 중학교 교장 리척힝이 학생들을 인솔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관광버스 주차 문제로 현지 남아시아계 여성 경비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학생 수십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닥쳐(shut up)”, “저리 가(go away)”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모자라 광둥어로 심한 욕설까지 내뱉었다. 상대에 따라 180도 돌변한 태도, 인종차별 논란의 시작 격앙된 분위기는 한 중국계 행인이 등장하며 순식간에 바뀌었다. 그는 리 교장에게 중국어로 “이곳에 주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리 교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예의 바르고 침착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 상대의 인종에 따라 노골적으로 태도를 바꾸는 모습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인종차별 논란에 불을
가족도 못 알아볼 정도였죠… 레드벨벳 웬디의 눈물 젖은 유학시절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는 그룹 ‘레드벨벳’의 메인보컬 웬디. 그런 그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최근 그는 캐나다 유학 시절 겪었던 인종차별, 정서적 고립, 그리고 급격한 외적 변화에 대해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 출연한 웬디는 과거 캐나다 유학 생활을 회상하며 숨겨왔던 이야기를 꺼냈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꿈 안고 떠난 유학길, 시작된 시련 웬디가 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단순했다. 먼저 유학을 다녀온 언니가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고 자신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부모님께 전한 것이다. 그렇게 초등학교 5학년 때 홀로 캐나다로 향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 하는 상태로 외국인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렀다”며 “누가 말을 걸어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당시의 막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화장실에서 혼자 밥 먹었다 언어 장벽보다 더 큰 시련은 사람에게서 왔다. 2~3년 뒤 토론토로 전학 가면서부터 본격적인 인종차별이 시작된 것이다. 웬디는 “아이들이 엄청 도도했다. 그때부터 인종차별이 시작돼 화장실에서 밥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갈 곳이 없었습니다”… 인종차별 논란으로 사라졌던 ‘그 방송인’의 고백
엘리베이터서 ‘손가락 욕’ 봉변…60년차 여배우의 통쾌한 한마디
‘백인 남자는 6000억 날려도’…‘샹치’ 배우의 폭탄 발언에 할리우드 ‘발칵’
“노예제는 합법이다?”… 넷플릭스, 충격 폭로로 평점9점 찍었던 ‘이 다큐’[와플릭스]
넷플릭스 화면을 넘기다 ‘다큐멘터리’ 장르에 멈칫하는 이들이 많다. 무겁고, 지루하며, 재미없을 것이라는 편견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 웬만한 스릴러 영화보다 더한 긴장감과 충격을 안기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로튼토마토 97%, IMDb 8.2점,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 후보. [와플릭스]가 주목한 작품은 에이바 듀버네이 감독의 ‘미국 수정헌법 제13조(13th)’다. 이 다큐멘터리는 제목 그대로 1865년 통과된 미국 헌법 조항을 다룬다. 역사 교과서 속 한 줄로 기억되는 ‘노예 해방’ 선언이다. 하지만 영화는 이 조항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150년 전 조항이 낳은 비극 ‘미국 수정헌법 제13조’는 “노예제나 강제 노동은... 범죄에 대한 처벌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존재할 수 없다”고 명시한다. ‘노예 해방’이라는 역사적 진전 이면에 ‘범죄에 대한 처벌’이라는 치명적인 예외 조항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영화는 바로 이 ‘예외 조항’에 주목한다. 이 작은 구멍이 어떻게 1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태만 바꾼 또 다른 억압의 시스템으로 작동했는지 100분의 러닝타임 내내 집요하게 파헤친다. 남북전쟁 직후 해방된 흑인들을 ‘경범죄’로 체포해 노동력을
15시간 비행의 진실게임! 소유 “인종차별” vs 목격자 “만취 추태”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미국발 비행기에서 겪은 ‘인종차별’ 경험을 호소하며 파문이 인 가운데, 당시 상황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만취’ 목격담이 등장해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소유의 호소 “15시간 비행 내내 모욕... 인종차별 상처” 사건의 발단은 지난 19일, 소유가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애틀랜타를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미국 D사 항공기에서 겪은 일을 폭로하면서부터다. 소유는 “너무 피곤해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이라며, “사무장이 내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내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다”며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고 토로했다. 항공권 사진까지 인증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그녀의 글은 순식간에 온라인을 달궜다. “만취 상태였다” 정반대 목격담 등장 ‘반전’ 소유의 ‘눈물의 호소’가 확산되던 중, 자신을 “소유와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이라고 밝힌 A씨의 목격담이 등장하며 여론은 급반전됐다. A씨의 주장은 소유의 말과 180도 달랐다. A씨는 “소유
소유, 美 델타항공 인종차별 폭로 후 반전…“만취 상태였다” 목격담 등장
가수 소유가 미국 델타항공 기내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목격자들의 상반된 증언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소유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일정을 마치고 경유지인 애틀랜타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며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이 제 태도를 단정 지으며 시큐리티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문제라면 내리겠다고까지 말했다”며 “이후 비행 내내 냉랭한 분위기 속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그 순간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호소했다. 소유는 실제로 델타항공 티켓 사진을 함께 올리며 사건의 실체를 강조했다. 그의 폭로 이후 온라인에서는 “명백한 인종차별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공분이 일었다. 하지만 이튿날 상황은 급변했다.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목격자들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사건은 단순한 피해 호소를 넘어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한 목격자는 “소유가 직접 ‘조금 취했다’고 말했고, 승무원들이 ‘취한 상태에서 탑승하면 안 된다’고 걱정하는 장면을 봤다”며 “그런데 나중에 인종차별이라고 하니 같은 한국인으로서 민망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탑승객은
“대놓고 인종차별” 로제만 삭제한 찰리 XCX·엘르 UK, 팬들 뿔났다
블랙핑크 로제가 영국의 대표적인 패션 매거진 ‘엘르 UK(ELLE UK)’ 공식 계정에서 단체 사진에서만 제외되며 전 세계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단순한 실수라 보기 어려운 행동이라는 비판과 함께, “아시아인만 지웠다”는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다. 로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에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미국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이 크래비츠,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 등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행사장을 빛냈다. 그러나 행사 직후 엘르 UK 공식 SNS에 올라온 단체 사진에는 로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사진 속에는 함께 촬영한 세 사람만 남아 있었고, 생로랑의 공식 글로벌 앰버서더인 로제만이 제외됐다. 이번 논란은 곧장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됐다. 팬들과 네티즌들은 “브랜드 대표 앰버서더를 왜 지웠느냐”, “아시아인만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아니냐”, “대놓고 인종차별”이라는 댓글을 쏟아냈다. 특히 로제는 해당 행사에 초청된 인사들 중 유일한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였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비슷한 구도의 단체 사진을 게재한 ‘
“이게 실화?”…넷플릭스, 절대 친구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반전 우정[와플릭스]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거머쥔 영화. 전 세계적으로 3억 2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과 비평을 모두 잡은 수작. 넷플릭스에서 영화 ‘그린북’을 발견했다면, 이 모든 수식어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재생 버튼을 누를 것이다. 하지만 이 따뜻한 감동 실화의 이면에는 우리가 몰랐던, 혹은 외면했던 날카로운 논쟁도 숨어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의 유쾌한 동행 영화는 1962년,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이탈리아계 백인 ‘토니 립’(비고 모텐슨)은 주먹과 입담으로 먹고사는 다혈질 운전사. 그런 그가 세계적인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남부 투어에 운전사 겸 보디가드로 고용된다. 출신,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사람의 8주간의 여정은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두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유머와 감동의 조화다. 거침없는 토니와 고상한 돈 셜리가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안겨준다. 한 영화 평론가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감독의 연출과 각본의 균형 감각이 탁월하다”며 “관객을 웃고 울리는 ‘로드 무비’의 정석”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