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선 외면당했는데… 봉준호 감독이 세 번 본 ‘그 영화’, 지금 난리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봉준호·박찬욱 넘고 600만 터트린 ‘이 작품’
이병헌 “난 뒷담화 안 해” 박찬욱·봉준호 ‘험담 모임’에 선 굿기
배우 이병헌이 거장 감독들의 ‘자랑과 험담’ 모임에 단호히 선을 그으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312회에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돌아온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박찬욱 감독이 주변 동료들이 잘 되는 걸 보면 배가 아파서 욕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고 묻자, 박찬욱 감독은 “저만 그런가? 모두 그렇게 하는데 제가 인정했을 뿐”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욱 감독은 과거 봉준호, 류승완, 김지운 감독 등과 함께 ‘자랑과 험담’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힘든 시절을 보내던 감독들이 모여 영화도 보고 밥도 먹는 자리였다. 인기 있는 선배나 동료 감독의 신작이 개봉하면 술자리에서 ‘그렇게밖에 못 할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못 찍을 수 있을까’라며 울분을 토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조세호가 “형님도 가끔 ‘연기를 저렇게밖에 못 할까’라고 생각하시냐”고 묻자, 이병헌은 “아휴,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어 “사람이 앞에서는 칭찬하고 뒤에서는 욕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뒷담화 문화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유재
‘기생충’만 봤다면 절반만 본 것…넷플릭스로 정주행할 봉준호의 ‘진짜 세계’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이라는 세계 영화사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봉준호 감독. 이제 그의 이름은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사회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과 예측불허의 스토리텔링, 장르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넷플릭스를 통해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초기 걸작부터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까지,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정주행해야 할 봉준호 감독의 5편을 소개한다. 1.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2003) “당신은 누구인가?”… 한국형 스릴러의 시작 봉준호 감독을 ‘봉테일’이라는 별명과 함께 스타 감독 반열에 올린 작품이다. 1980년대 화성 연쇄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범인을 잡으려는 두 형사의 집요한 수사와 시대의 무력감을 그린다. 안개와 어둠을 활용한 독보적인 미장센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송강호와 김상경의 대조적인 연기는 인간적 고뇌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시대의 공기와 상처를 스크린에 새긴 한국 영화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2. 마더 (Mother, 2009) “아무도 믿지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