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도 납득 “모성애 없다“…변영주 감독이 밝힌 ‘사마귀’ 진짜 메시지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종영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 속에 전개되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이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 고현정과의 특별한 인연, 그리고 남은 이야기의 핵심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변 감독은 ‘SBS 나이트라인’ 인터뷰에서 “작품에 단점도 있지만 시청자들이 장점만 골라서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원작의 전형적인 요소였던 출생의 비밀을 과감히 덜어내고, 대신 ‘사마귀’라는 인물이 한국 사회에서 어떤 배경 속에서 탄생했으며, 어떤 내면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서사를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엄마이기 때문에 이렇다는 접근보다, 유일하게 미안한 존재를 대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접근했다”는 말에서 이번 연출의 핵심이 드러난다. 주인공 정이신 역을 맡은 고현정과의 작업 과정에 대해 변 감독은 “사소한 부분까지 의미를 찾아가며 대화를 많이 나눴다. 현정 배우는 이 캐릭터를 진심으로 즐겼고, 어려운 액션 신이나 한겨울 밤 비를 맞는 장면에서도 카메라 곁을 떠나지 않았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결국 스태프 모두가 고현정이라는 배우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덧붙였다. 고현정 역시 이번 작
“엄마는 모든 걸 할 수 있어”… 넷플릭스, 109분 심장이 멎을 듯한 충격[와플릭스]
만약 당신이 만삭의 몸으로 사방이 막힌 컨테이너 안에서 눈을 떴는데, 사방에서 들리는 것은 망망대해의 파도 소리뿐이라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히는 이 설정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노웨어(Nowhere, 2023)’는 109분 내내 관객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노웨어’는 자원 부족으로 독재 국가가 된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다. 정부가 여성과 아이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자, 만삭의 임산부 ‘미아(아나 카스티요)’는 남편과 함께 컨테이너에 몸을 싣고 밀항을 감행한다. 하지만 이들의 탈출은 거대한 폭풍우에 의해 산산조각 나고, 미아는 홀로 컨테이너에 갇힌 채 바다 위를 표류하게 된다. 희망에서 절망으로… 바다 위 표류하는 강철의 감옥 영화의 주된 무대인 ‘컨테이너’는 단순한 배경을 넘어 또 하나의 주인공 역할을 한다.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이 강철 감옥은 주인공이 느끼는 극한의 공포와 고립감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 시시각각 차오르는 바닷물과 식량 부족, 그리고 언제 덮칠지 모르는 위협 속에서 희망은 서서히 절망으로 바뀌어간다. 이 절망의 정점에서 영화는 가장 큰 시련을 던진다. 미아가 홀로 컨테이너 안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장면이다. 도움을 청할 곳 하
